올해 10월에는 한 달에 두 번 떠나

▲ 이준원 공주시장

이준원 공주시장이 지난해와 올해 해외출장을 6번이나 떠나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준원 시장은 특히 올해 10월에는 한 달에 두 번씩이나 해외로 떠나 시장실을 비워 원성을 듣고 있다.

이로 인한 시장의 여행경비는 552만 8,540원이 소요됐으며, 동행한 공무원의 여비까지 포함할 경우 수 천 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지난 해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공주시 공무원 3명과 함께 필리핀 바기오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우호협력증진을 이유로 다녀왔다.

또한 지난 해 6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공주시 공무원 1명, 무기계약직 통역 1명과 함께 일본 당진시 진서정 가당도에서 열리는 제10회 무령왕 탄생제 참가와 당진시 문화관광 교류방안모색을 목적으로 다녀왔다.

아울러 지난 해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공주시 공무원 3명과 함께 명산과 호수, 관광지를 무대로 그 지역의 민화나 전설을 뮤지컬화한 장예모 감독의 작품을 관람, 공주보 준공과 더불어 천혜의 자원 금강활용방안을 연구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을 다녀왔다.

그리고 올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원도시 간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도모 및 세계역사도시연맹 총회 참가를 통한 공주시 홍보, 회원도시 정보 및 세계적인 흐름파악을 위해 공주시 공무원 4명과 함께 베트남을 다녀왔다.

이 시장은 또 ▲올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고마문화복합센터 학예연구 및 상설전 활용을 위한 김옥균 선생의 중요유품 수집을 협의를 이유로 공무원 3명과 함께 일본을 다녀왔다.

그리고 같은 달인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7박 9일간 공무원 2명과 함께 ▲지역 간 연계 협력 사업으로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이익을 공유하고자 추진하는 백제문화권 관광벨트협의회 자치단체장 해외연수를 통한 선진지 우수사례 벤치마킹 ▲유럽관광선진국 시책 및 관광자원벤치마킹 ▲주 체코 한국문화원과의 교류, 협력을 통한 백제문화제 홍보를 명분으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로 떠났다.

이준원 시장의 이러한 해외출장에 대해 시민들은 “공주시의 땅이 세종시로 편입됨에 따라 공주영상대학교의 교명이 바뀌고, 멀쩡한 공주시 장기면이 세종시 장군면이 되어 공주시민의 가슴은 숯덩이가 되어 가고 있는데 정작 이러한 사태를 불러 온 장본인인 시장은 일 년에 세 번, 특히 10월에는 한 달에 두 번씩이나 시장실을 비우고 있다”며 “도대체 정신이 있는 시장인지, 없는 시장인지 알 수 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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