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공주시민 한마음 축제’가 26일 공주시 무령로 제세당 다리와 중동 4거리 구간에서 열렸다. (사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화합을 위한공주시 상가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마밴드, 댄스, 난장, 마술 공연 등의 식전 공연과 공주여고 치어리더팀 공연, 가수 지미희·편승엽의 공연, 색소폰 공연, 시민노래랑 등이 펼쳐졌다.
안도성 공주시 상가번영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도시로의 상권이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고장 상품애용은 공주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공주시민 한마음축제를 시작한 지 벌써 5회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동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지금 공주시는 매우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세종시의 출범으로 공주의 재산, 인구 이탈로 공주의 경제는 구멍이 날 지경”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위기를 극복, 예전 공주의 명성회복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공주시와 세종시의 통합’만이 해결책”이라며 “시민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공주시와 세종시의 통합을 힘차게 이뤄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준원 시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이러한 안도성 회장의 공주의 위기, 통합의 필요성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며 축사이후 바로 행사장을 떠났다.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은 “안도성 회장과 똑 같은 생각”이라며 “공주시가 세종시와 통합이 되면 기업, 기관들의 이전으로 공주시의 인구는 저절로 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저절로 되게 마련”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