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공주보해체반대투쟁위원회의 공주시청 앞 1인 릴레이시위가 시작된 후 시민들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의원들도 동참해 공주보 해체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공주보 해체 반대의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에는 공주시의회 이맹석 의회운영위원장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공주보 해체반대 피켓을 목에 걸고 공주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맹석 위원장은 공주보 인근 지역인 우성면 출신이자, 농업인으로 공주보 해체 반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27일 공주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도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공주보 해체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조사해야한다”며 “공주보 해체여부는 공주시민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한편 공주시의회에서는 24일 이맹석 의원에 이어 25일 김경수 의원, 26일 박기영 의원이 차례로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반대시위에 동참하자 공주보 해체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이들 릴레이 시위 참여 시의원들에게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어 동참하지 않고 눈치만 살피고 있는 선출직들의 입장은 점점 난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공주보해체반대투쟁위원회는 ‘주민소환’이라는 마지막 카드까지 내세우며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들을 향해 97%에 달하는 공주보 해체를 반대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어 과연 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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