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계룡면 영규대사로 469-21(월암리 구 계룡우체국)에는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가 있다. 그곳은 바로 ‘이은 갤러리’.이곳에 가면 지금껏 내가 보아 왔던 나전칠기들이 “나를 보세요”라며 전통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나전(소라라螺, 비녀전鈿)칠기’는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끼어서 넣거나, 박아 넣어서 꾸미는 칠공예의 장식기법으로 만든 작품들을 말한다.‘나전’이라는 말은 한국·중국·일본에서 모두 쓰이는 한자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자개’라고 불러왔다. 그냥 쉽게 자
공주시 계룡면(계룡시 아님) 월암리 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 갤러리 ‘마중’이 생겨 도자기를 좋아하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이곳에는 도자기박물관에서도 조차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귀한 덴마크, 영국, 터키 등 외국 도자기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도자기는 ‘도기’와 ‘자기’의 합성어로, 800~1000 ℃에서 구운 것을 '도기', 1100~1400 ℃에서 구운 것을 '자기'라고 하고, 합쳐서 ‘도자기’라고 한다.그리고 1000℃ 내외에서 자기가 되는 온도에 도달하지 못한 발전 중간형 그릇을
충남 공주시에 키즈풀(kids pool)이 탄생해 아이들은 물론 보육시설 관계자, 부모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충청남도 공주시 중학새마을 3길 5-5에 자리하고 있는 키즈풀 아해못5-5는 미온수 풀(pool)로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집안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또한 단독공간대여로 타인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아해못’의 ‘아해’는 시인 이상이 시에서 ‘아이’를 ‘아해’로 표현한 것에서 영감을 얻어 ‘아해’로, ‘못’은 수영장을 의미하는 ‘pool’을, 5-5는 건물
주식회사 상수(대표이사 안상일)는 인천시 남동구 은봉로 51, B동 406호에 위치한 폐기물을 연료로 에너지를 만들어 이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고유가 시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고형연료(RDF,RPF)로 스팀, 전기를 생산해 산업현장에 에너지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구의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기존의 방식은 소각로를 통해 폐기물을 소각하여 생성되는 열에너지로 증기를 만들어 해당 증기를 기업에 제공하거나, 증기로 터빈을 회전시켜 얻는 전력을 한전에 보내주어 매출을 발
청신목장 이순주 대표가 친환경 딸기를 이용한 딸기수제요거트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에 출시한 딸기수제요거트는 공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딸기를 갖고 만든 요거트로,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밀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순주 대표는 “2016년 일본 딸기농장에 6차산업 인증사업 선진지견학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지역에 사는 할머니들이 옛날 방식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로 만든 딸기잼과 시럽을 가지고 요거트를 만들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맛이 얼마나 상큼하고 좋던지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입안에 침
바른말을 해 주기란 쉽지 않다. 상대방의 귀가 극히 싫어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싫어할 줄 알면서도 바른말을 해주려면 대단한 용기와 배짱이 필요하다.가능하다면 상대방이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비싼 속옷처럼 몸에 척척 감기는 달콤한 말을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누가 모를까.이런 말은 하기도 쉽고, 상대방에게도 호감도 살 수 있다. 내 돈 한 푼 안 들이고 립서비스 만으로도 점수를 딸 수 있으니 꽤 좋다.하지만 이렇게 좋고(?), 쉬운 방법을 알면서도 굳이 상대방이 싫어하는 바른말을 해 주는 것은 이유는 뭘까?그건 애정 때문이다. 상대
여행의 특급 특급여행사가 별이 쏟아지는 ‘푸른 하늘의 나라’ 몽골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몽골의 공식 명칭은 ‘몽골리아(The Republic of Mongolia)’fh 수도는 울란바트로이며, 인구는 2020년 기준 327.8만명이다.몽골의 면적은 1억 5,641만 2,000ha로 세계 17위이며, 전 국토의 40%가 사막, 고원지대, 평원, 계곡 등으로 구성돼 있다.훼손되지 않은 청정지역인 몽골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의 보고로, 몽골인은 한국인과 가장 흡사한 외모를 가진 민족이다.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이며, 비행 소
솔밤(계룡농원)농장은 계룡산 인근인 충남 공주시 계룡면 내흥리 고비고개길 65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청정지역으로써 주위의 경관이 아름답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에 적합한 곳이다.이 농장은 밤 생산과정에서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질 좋은 완숙퇴비를 사용해 친환경 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 마을은 5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2일은 농촌에서 즐기는 5도 2촌 마을로, 도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솔밤(계룡농원)농장은 봄이면 봄나물 채취, 가을이면 알밤 줍기 체험, 겨울이면 군밤, 군고구마 구워 먹기, 율피를 이
분위기 좋은 아늑한 곳에서,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차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눈으로는 작품을 감상하고, 입으로는 차를 마시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행복한 일일 것.상상은 늘 상상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로 이어져 우리를 배신(?)하기도 한다. 기분 좋은 상상이 현실로 이어졌을 때 참 행복하다.그런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최근 금성동에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풀꽃 갤러리&카페 정자방’이다.그런데 상호가 왜 ‘풀꽃 갤러리&카페 정자방’일까? ‘풀꽃갤
세계유산인 공산성 옆 공주시 금강공원길 9 ‘리버스컨벤션’에 위치한 ‘알밤에 반한 한우’.이곳에 가면 반할 수밖에 없다. 맛에 반하고, 경치에 반하고, 분위기에 반한다. 공주에서 수 십 년을 살고 있는 기자도 반했다. 이런 곳이 공주에 생겨서 아주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알밤에 반한 한우’는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이곳은 구 ‘비둘기예식장’ 이 있었던 곳으로, 공주사람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곳이다.‘알밤에 반한 한우’ 는 아주 넓고, 쾌적해서 좋다. 리버스 컨벤션홀의 4층과 5층에 300여 평의 넓은 홀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각각
‘아베스 커피전문점’ 은 공주중동성당과 충남역사박물관, 효 공원, 국고개가 만나는 길모퉁이에 있다.이 건물은 6년 전 아베스 커피전문점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작고 볼품없는 낡은 건물이었다. 따라서 이곳이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리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그런데 이런 곳에 커피전문점이 들어서게 되니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고, 그러다가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에 단골손님이 되어 버렸다.아베스의 문턱을 넘으면 사장님의 눈썰미 좋은 솜씨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화초들이 먼저 반갑게 웃어준다.그저 하나씩 모아 놓았을 뿐인데도 정갈해 보이
충청남도 청양군 장평면 장수길 13-8(미당리 86-1)에 조선후기에서 1900년 초 건립, 120여년이 된 옛 가옥이 있다. 이곳은 2002년 8월 10일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윤남석 가옥’ 이다.건물면적은 3,670㎡ 로, 안채·사랑채(큰 사랑채) · 별채(작은 사랑채)· 행랑채 · 곳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사랑채(큰 사랑채)는 윤남석의 고조부가 지었는데, 정면 5칸·측면 3칸 규모이며, 전면으로 한 칸을 덧달아 냈다고 한다.안채와 별채는 1937년에 윤남석의 부친인 윤갑선이 지은 것으로, 안채는 정면
부여 정림사지(사적 제301호)는 부여정림사지 5층 석탑(국보 제9호)과 고려시대 만들어진 정림사지 석불좌상(보물 제108호)이 있는 곳으로, 백제와 고려의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부여 정림사지는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시기(538-660)의 중심 사찰이 있던 자리로, 사비도성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정림사의 주요 건물 배치는 중문, 오층석탑, 금당, 강당에 이르는 중심축선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건물을 복도로 감싸고 있는 배치를 하고 있고, 가람 중심부를 둘러싼 복도의 형태가 정사각형이 아닌, 북쪽의 간격이 넓은 사다리꼴 평면으로 되어있으며, 불교의 3보(불, 법, 승)를 모두 구비한 백제고유의 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정림사지의 정림사 5층석탑(국보 제9호)은 백제가 도읍을 옮긴 후 6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중 익산에 있는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를 방문했다.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되어 660년에 멸망할 때까지 700년 동안 존속했던 고대 왕국으로, 공주시의 웅진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군의 사비성과 관북리 유적 및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부여 나성이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그리고 사비시대 백제의 두 번 째 수도였던 익산시에는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석탑이 등재됐다. ‘왕궁리 유적‘은 익산시 왕궁면 용화산 남쪽 끝 해발 40m 내외의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의 궁성터라는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그러나 오래전부터 ‘대동지지’(김정호)의 익산별도 기록과 관세음응험기의 ‘백제무왕 지모밀지천도’기록이 왕궁리 유적의 소
공주시 우성면 죽당지구(우성면 어천리 죽당리일원)의 억새가 은빛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공주시 우성면 죽당지구의 거대 억새단지는 공주시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5월 완공을 목표로 34만 8,435주(A=348,435㎡)의 거대억새를 식재, 수상무대-공주보-오토캠핑장-억새단지를 연계한 관광벨트화 하고자 조성됐다.이에 따라 최근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은빛물결로 출렁이고 있어 앞으로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인근 서천군이나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에 버금가는 억새단지로 발전, 훌륭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 억새단지 옆에는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자연생태 공간으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억새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크기가 1~2m 까지 자란다고 한
공주시 사곡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주건)가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운영하는 요가반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요가 전문 강사인 이수현 강사는 “요가는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관절에도 무리가 없고, 우리의 몸에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그리고 “특히 사곡면 주민자치센터 요가반 회원들은 즐겁게 요가운동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순번을 기다렸다 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문순(48, 여, 사곡 가교1리)회원은 “지난 11월부터 요가를 시작했다”며 “다른 운동도 해 보았지만, 요가를 하니 정신 건강에도 너무 좋고, 몸도 유연해 진다”고 말했다.또한 “농촌에서는 농사일을 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
사단법인 공주고도육성 및 세계문화유산관리주민협의회(회장 강정길)는 6일부터 7일까지 경주와 하동의 문화유산을 1박 2일간 답사했다. (사진)공주시청,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답사에는 고도육성아카데미 1기부터 8기까지 수료생 65명이 참석했다.이들은 6일 오전 9시 30분 금강신관공원에서 집합, 30분 동안 쓰레기를 줍고, 신라의 고도 경주를 향해 출발했다. 이번 답사의 목적은 내년 2월 신청하게 될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문화재에 관한 가치의 중요성 인식과 보존하고자 하는 의지 등에 대한 실사가 진행된다.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
충청도에서 가장 큰 수목원중 하나인 이안숲속. 자연적인 조건에서 어디에 내 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그러나 개장이후 해를 더해가며 수목원 본연의 모습 대신 오토캠핑장으로써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이안숲속의 안승찬 회장의 소망은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 자연의 참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느끼도록 하는 아름다운 쉼터로 만드는 것.약5만평의 대지 위에 조성되어 있는 이안 숲속은 초본류, 목본류등 총 334종의 다양한 식물군이 식재되어 있다.주요시설로는 야생화 전시관, 천지관, 인공동굴관, 열대 식물관등이 있다. 특히 인공동굴관에는 1500년 된 진달래 뿌리로 만든 공작새 모양의 조각 작품이(약3억 호가)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외에도 유리종유석, 야외공원에는 탑처럼 생겼다
이때 자신에게 음식을 배달하러 왔던 중국음식점 배달원들이 그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자신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곤 했던 배달원들이 그 사이 중국음식점 주방장이 되어 이전에 자신에게 인격적으로 대우한 사장이 생산한 단무지의 납품을 기꺼이 받아주고, 주변에 입소문을 내줬다.그러던 중 2003년 공주시 장기면 제천리로 이전 신대정 식품을 설립했으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공장이 수용되면서 지금의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로 지난 해 1월 13일 이전, 개업했다. 5,895㎡의 대지, 2,061㎡의 건물로 지어진 신대정 식품에는 현재 23명의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서병옥 사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국내에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100%순 국산 무를 사용하고 있다. 좋은 단무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질, 무 씨앗, 염도,
낯선 나라. 신당과 불당이 방안에 있는 낯선 집. 그러나 지극히 평범한 집. 그런데 왜 이방인들은 이 집에서 묵으려고 하는가를 나는 부지런히 살폈다.? 방을 배정받고 나니 저녁식사가 나온다. 보아하니 소탈한 식단이다. 이집 주인은 술을 좋아해서 술을 함께 마실 동지들을 만나니 신이 난 것 같았다. 여주인은 매일 술을 마시는 남편이 밉지만, 오늘은 손님이 있으니 주인의 체면을 봐 줄 태세다. 주인은 대두 정종을 선뜻 꺼내 잔을 건넨다. 술이 저렇게 좋을까?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나는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이날 이집 정종 대두 한 병 + 반병에 세계적인 소주 참이슬 3병이 내 눈앞에서 없어졌다. 이런 우리들의 문화를 알고 있는지 여주인은 이불을 침대 높이로 켜켜이 쌓아 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