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아늑한 곳에서,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차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눈으로는 작품을 감상하고, 입으로는 차를 마시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행복한 일일 것.상상은 늘 상상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로 이어져 우리를 배신(?)하기도 한다. 기분 좋은 상상이 현실로 이어졌을 때 참 행복하다.그런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최근 금성동에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풀꽃 갤러리&카페 정자방’이다.그런데 상호가 왜 ‘풀꽃 갤러리&카페 정자방’일까? ‘풀꽃갤
17일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 갑사 주차장 앞에서 괴목대신제가 열렸다.코로나 19로 조촐하게 치러진 괴목대신제는 이운식, 노신제, 장승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괴목대신제는 갑사동 용천교 입구 1600여년이 넘는 괴목에 제를 지내는 풍습으로, 갑사의 창건과 역사를 같이 하고 있다.이 괴목은 임진왜란 때에는 영규대사와 많은 승병들이 모여 그 그늘 밑에서 작전을 세우기도 했던 호국불교를 증거 하는 신수(神樹)이다.괴목대신제가 열린 갑사 일원에는 황매화가 노랗게 만개해 장관을 이뤘다. 이날 계룡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황매화를 배경으로
신원사(주지 중하스님)에 활짝 핀 철쭉과 알록달록한 연등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동길 1 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인 신원사는 계룡산 천왕봉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 의자왕 11년(651년) 고구려의 국사인 보덕화상계서가 백제로 와 창건한 천년이 넘은 고찰이다.신원사는 계룡산의 기가 신원사 중악단에 모인다 하여 태조 이성계(1394년)가 무학대사에게 명하여 중악단을 창건했고, 계룡산신을 모셨다. 이후 1876년 명성황후의 서원으로 다시 재건됐다.신원사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꽃들이 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통천포배를 가꾸는 공주시 통천포길 과수원 일대에 7일 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유구천을 끼고 물이 흐르는 통천포 일대로 배 재배의 적합지로, 해마다 4월 중순경이면 배꽃이 만개하는데, 올해는 배꽃이 1주일정도 빠르게 폈다.과수 농가들은 배꽃을 수정하기 위해 일손이 바쁘다. 또한 실하고 맛있는 배가 열리게 하기 위해서는 배꽃도 솎아 주어야 한다.따뜻한 햇살과 바람, 그리고 깨끗한 물을 배불리 먹은 배는 얇고 노란 껍질로 수분이 가득한 맛좋은 통천포 배로 탄생한다.통천포 인근은 청정지역으로, 이곳에서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는 탐방로와 자연관찰로 주변에서 깃대종인 깽깽이풀을 비롯해 현호색, 히어리, 산자고 등의 봄꽃이 만발하여 계룡산에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계룡산국립공원 깃대종인 깽꺵이풀(Jeffersonia dubia)은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계룡산에서는 2011년 처음 발견되어 이후 자생지의 위협요인, 개체수 증감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를 해오고 있다.신현대 계룡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계룡산국립공원 내 야생화 자생지나 개체수 보호를 위해 탐방로 주변에서 야생화를 발견할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식물인 복수초가 지난 11일 부터 계룡산국립공원 저지대 일대에서 개화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복수초(Adonis amurensis)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선정한 ‘계절 알리미 생물종’ 중 하나로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식물 중 하나이다.신현대 계룡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 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올 겨울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은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계룡산국립공원 복수초 평균 개화시기인 2월 20일 ±6일
세계유산인 공산성 옆 공주시 금강공원길 9 ‘리버스컨벤션’에 위치한 ‘알밤에 반한 한우’.이곳에 가면 반할 수밖에 없다. 맛에 반하고, 경치에 반하고, 분위기에 반한다. 공주에서 수 십 년을 살고 있는 기자도 반했다. 이런 곳이 공주에 생겨서 아주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알밤에 반한 한우’는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이곳은 구 ‘비둘기예식장’ 이 있었던 곳으로, 공주사람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곳이다.‘알밤에 반한 한우’ 는 아주 넓고, 쾌적해서 좋다. 리버스 컨벤션홀의 4층과 5층에 300여 평의 넓은 홀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각각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코로나 전염병 시대인 요즘이야말로 하루하루 견디기 힘든 나날들이다.더욱이 계절이 겨울이다 보니 더욱 몸을 움츠리게 되고 따뜻한 햇볕과 꽃향기가 그리워지기까지 한다. 이럴 때 세종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번지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하면 어떨까?이곳 수목원에는 언제나 푸른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전시온실’ 조성되어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은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특별전시온실로 나눠져 있다.지중해 온실에서는 세계여행자이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아베스 커피전문점’ 은 공주중동성당과 충남역사박물관, 효 공원, 국고개가 만나는 길모퉁이에 있다.이 건물은 6년 전 아베스 커피전문점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작고 볼품없는 낡은 건물이었다. 따라서 이곳이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리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그런데 이런 곳에 커피전문점이 들어서게 되니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고, 그러다가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에 단골손님이 되어 버렸다.아베스의 문턱을 넘으면 사장님의 눈썰미 좋은 솜씨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화초들이 먼저 반갑게 웃어준다.그저 하나씩 모아 놓았을 뿐인데도 정갈해 보이
지난 6일 밤 세계유산의 도시인 공주에 10cm의 많은 눈이 내렸다.공주 원도심은 찬란한 백제역사와 근대역사를 두루 볼 수 있는 곳이 많은 곳이다. 공주 원도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백제시대의 절터인 대통사지와 110여년의 근대역사를 자랑하는 공주제일감리교회, 제민천, 그리고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나태주시인의 거리, 정겨운 하숙촌, 공주 골목길 풍경을 감상하는 길은 지루하지 않다.또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산성과 충청감영 복원 터와 한옥 지원 사업으로 세워진 많은 한옥들의 어우러진 풍경은 공주의 오랜 역사의 숨결을 느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120여년이 된 공세리 성당이 성지전체를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다.성탄마을을 방문한 이들은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구유와 루돌프 사슴이 끄는 썰매,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한 조명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공세리성당은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144호이며, 2005년도에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한 곳이다.공세리성당은 1895년 6월 양촌성당(
계룡산국립공원에 위치…바위 많고 시원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월마을에 들어서면 계룡산 줄기 따라 길옆으로 길게 뻗은 청정 계곡 동월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준다.동월계곡은 동학사에서도 멀지 않고, 대전과 세종시와도 근거리라서, 여름휴가철이면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계곡은 계룡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무엇보다 인위적이지 않아 자연그대로의 멋이 살아있다.또한 평평한 바위가 많고, 주변이 온통 숲속이라 햇볕도 가려주어 더위를 식히기 이만큼 더 좋은 곳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