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 황매화 만개 장관 …계룡저수지 데크길도 인기

괴목대신제가 열리고 있다.
괴목대신제가 열리고 있다.

 

17일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 갑사 주차장 앞에서 괴목대신제가 열렸다.

코로나 19로 조촐하게 치러진 괴목대신제는 이운식, 노신제, 장승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괴목대신제는 갑사동 용천교 입구 1600여년이 넘는 괴목에 제를 지내는 풍습으로, 갑사의 창건과 역사를 같이 하고 있다.

이 괴목은 임진왜란 때에는 영규대사와 많은 승병들이 모여 그 그늘 밑에서 작전을 세우기도 했던 호국불교를 증거 하는 신수(神樹)이다.

괴목대신제가 열린 갑사 일원에는 황매화가 노랗게 만개해 장관을 이뤘다. 이날 계룡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황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황매화의 꽃말은 ‘숭고함과 높은 기풍’으로, 4월 중순에서 4월말까지 화사한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계룡산 갑사에서의 여행이 조금은 아쉽다면, 인근 계룡저수지로 발길을 옮기면 아쉬움을 달랠 우 있다. 계룡저수지에는 최근 데크길이 조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괴목대신제가 열리고 있다.
괴목대신제가 열리고 있다.
괴목대신제가 열리고 있다.
괴목대신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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