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역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우리 공주의 모습이 바뀌어가고 있는 현실에 가장 가슴이 아프고, 분통하기 그지없다.
현재 우리 공주시민이 가장 바라는 것은 세종시 건설에 따른 공주시의 시세 위축, 시민의 피해의식을 어떻게 보상을 받아내느냐 하는 것이다.
우선 서민 경제는 치솟는 물가가 그 끝을 모르게 오르고 있고, 젊은이들은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 된다고 난리다.
최근 들어 서민들은 정말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더구나 공주시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우리 재산과 인구를 세종시로 빼앗기게 됐다.
권력과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어려운 서민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서민을 위하는 척 하지만, 절대로 아니다.
공주의 인구가 2012년 7월 1일 부로 3개면 21개리가 세종시로 편입되면 세수만 해도 해마다 106억 정도의 손실을 보게 된다.
또한 인구 7,000여명, 공주시지가만 해도 1조 8,000억여원을 손해 보게 된다. 재정 자립도가 10%대에 불과한 공주시의 이와 같은 재산상의 손실에 대해 우리는 강력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시민단체가 한 몸이 되어 공동으로 구성한 통합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 지역의 정치인들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보상과 특별법 제정이나 개정을 통해서 우리의 손실분을 100% 보상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그리고 세종시와 통합, 공주의 정체성과 고유명을 잃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공주자치구’로 만들어 가야 한다.
출마자에게 바란다. 공주시 지역에 세종시의 부설 기관, 단체 등을 유치하고, 7월 1일 출범이전에 통합의 물꼬를 터야 한다.
나 또한 공주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공주시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끝까지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