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30분 공주시의회운영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공주시의회(의장 박병수)가 김정섭 시장의 백제문화제 격년제 합의와 관련 의회발언대에 서게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공주시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맹석)가 27일 오전 10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 결정에 대한 시정 질문의 건에 대해 임시회 의사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하지만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8명 위원 중 이맹석 위원장, 이창선 ? 김경수 ? 정종순 위원 4명만 참석해 정족수를 채우지 못 한 채 10시 40분경 정회에 들어갔다. 이후 11시 30분에 속개했으며, 이 때 이재룡 위원이 참석해 정족수가 채워졌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는 3월 4일 제21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기로 가결했다.

이창선 위원은 “공주시의회 의원으로서 당리당락을 떠나 11만 시민들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하는데, 개인사정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시민들에게 비판을 받아야 할 사항” 이라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동료의원들을 지적했다.

공주시의회 운영위원은 이맹석, 이창선, 김경수, 정종순, 임달희, 이재룡, 이상표, 오희숙 의원으로, 미래통합당 의원 4명과 더불어 민주당의원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 18일 열린 백제문화제 이사회에서 부여와 백제문화제 격년제 실시에 합의, 시민의 여론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려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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