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원 시장은 축사에서 “공주대 교명을 지켜내기 위해 뜻을 하나로 뭉친 장원석 회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심대평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켜내야 할 가치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사람은 부끄럽고 나약한 사람”이라며 “장원석 회장이야말로 용기를 가진 사람으로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그러나 투쟁은 갈등과 반목을 낳는 만큼 지양해야 한다”며 “그간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공주대와의 관계를 등한시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고, 함께 상생발전하고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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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자 도의원, 이명기 공주대총동창회장, 심대평 대표, 장원석 회장 부부, 김종성 교육감, 이준원 시장, 고광철 시의회 부의장, 정재욱 문화원장, 이은명 전 공주시시정조정실장(좌측부터 차례로) 등이 취임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특급뉴스 이건용 |
장원석 회장과 함께 최일선에서 공주대 교명변경 저지에 앞장섰던 범공주대책위원회 수석대표인 정재욱 공주문화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시민 모두의 공으로 공주대 교명변경이 저지됐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강북발전협의회가 있었다”며 모든 생업을 포기하고 선도적 역할을 다해준 강북발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원장은 이어 “지역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급조되는 대책위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만한 지역을 대표하는 조직, 비전을 제시하는 조직이 하루 빨이 생겨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 공주대 교명변경 저지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방영돼 단체의 설립의지를 환기시켰으며, 공주대 교명변경 저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 장원석 회장에게 이명기 공주대 총동창회장으로부터 공로패가 전달돼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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