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수 부의장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박병수 부의장은 19일 공주시의회 제1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공주시의 예산은 시민 모두의 것”이라며 공주시 예산집행 중 대표적 낭비사례를 꼽았다.

박병수 부의장은 첫 번째로 “세계대백제전 가로경관 조성사업(신관공원 데크설치 공사)이 부실공사로 3년 10개월 만에 철거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두 번째로 “제민천내 초기 자전거도로 및 데크 설치 공사(데크와 황토포장 등 총 공사비 6억 8천여만원)이 2011년 8월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하기 위하여 2년2개월여 만에 철거했다”고 꼬집었다.

박 부의장은 세 번째로는 “생명과학고 앞 금강교 하상 보호공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4대강을 잇는 대운하 사업을 비롯한 4대강 개발사업이 선거공약으로 이미 발표됐던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공사 완료한 금강하상 보호공 걷어내고 재 시공 중복투자로 예산낭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네 번째로는 “고마센터는 위탁업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계약체결된바 20여억원의 예산낭비와 감시와 단속의 눈을 피해가기 위해 수법은 더욱 더 교묘해질 것으로 부정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예전부터 관례적으로 퍼주는 식 보조금제도는 효율성을 꼼꼼히 따져 집행해야 하며, 모든 일회성 축제 및 행사 줄이고 줄이는 것이 어렵다면 통합하여 행사를 치러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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