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재학생들과 동창회가 교명변경추진을 반대하며 즉각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주대학교의 교명변경추진에 대하여 공주대 재학생들과 동창회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들은 6일 오후 3시 30분 공주대 대학본부 앞에 모여 “공주대 대학본부가 학적 당사자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했다”며 교명을 변경하려는 대학본부를 규탄, 교명변경을 저지하기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궐기대회는 6일 오후 4시 대학본부가 교명변경을 추진하고자 교명재창출추진위원회를 개최하려고 하자 열리게 된 것.

이들은 이날 “학적의 주인인 학생들이 반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국하고 이를 무시하고 비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교명변경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이날 “공주대 총학생회가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직접투표를 실시한 결과 5,974명이 투표에 참여해 72.2%인 4,293명이 교명변경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러나 대학본부는 총학생회의 투표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사전에 정해진 로드맵에 의해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교명변경 설문조사를 강행했으며, 학생들 55명만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52%가 참여해 86.7%가 교명변경을 찬성했다고 12월 5일 발표했다”고 폭로했다.

공주대학교 총동창회 교명수호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교명변경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총동창회 교명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공주대학교의 교명이 변경되면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학적이 자동적으로 변경 된다”며 “재학생들의 72%가 교명변경을 반대했는데도 비민주적인 절차로 교명변경을 추진하는 것이 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학적의 주인인 재학생, 졸업생들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비민주적인 절차로 추진되는 교명변경을 즉각 중단할 것과 이를 무시하고 교명변경을 추진할 경우 이로부터 발생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이 대학본부와 교명재창출 추진위원회에 있다“고 경고했다.

6일 오후 3시 30분 공주대 대학본부앞에서 공주대 교명변경추진을 반대하는 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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