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청 전경

공주시민의 이목이 집중된 ‘시청사증축사업’ 추경예산 20억이 통과, 집행부와 이를 통과시킨 공주시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의회는 18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52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홍중) 회의’를 열고 ‘2012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2012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후 ‘계수조정’ 에서 윤석규 공주시 부시장은 ‘시청사증축사업’에 대한 보충 설명에 직접 나섰다.

▲ 윤석규 공주시 부시장이 '시청사증축사업'에 대한 보충설명을 하고 있다.

윤석규 공주시 부시장은 ‘시청사증축사업’ 보충 설명을 통해 “현재 청사가 공간 부족으로 본청을 비롯해 5개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며 “시청을 찾아오는 민원인 불편, 업무처리 비효율성, 청사유지관리, 현안 문제 등이 도출돼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4,804㎡로 증축을 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년도에 시작해 2014년 3월 말에 완공, 입주하려 하고 있으며, 약 98억 정도의 예산 소요된다”며 “현재 사무실 배치현황은 본관 18개부서(본관 13개, 별관 1·2 5개과), 별관 8개부서(봉황동별과 2, 교동별관 3, 중동별관 2), 의회 청사도 본관 옥상에 임시건물로 있고, 의회와 떨어져 있다 보니 시청과 의회를 찾는 민원인들이 불편해, 이를 해소하고 민원인에게 더 좋은 행정 서비스를 위해 신축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안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공주시의 부채는 2011년 말 현재 398억 8,000만원, 예산대비 채무 비율이 7.5%”라고 밝혔다.

그리고 “399억의 채무는 ▲98년 수해 복구 사업으로 해서 1억 8,000 ▲의당 농공 단지조성 36억 ▲웅진동 고마복합센터 120억 ▲정안면 청사신축 9억 ▲금융위기 대비 교부금 부족분 행안부에서 각 지자체에 182억 ▲의료원 소방서 이전 부지확보 50억, 6개 사업에 398억 8,000만원 ”이라고 말했다.

윤 부시장은 “앞으로 ▲금년도 6억 8,000 ▲2013년 5억 ▲2014년 17억 ▲2015년 40억 ▲2016년 이후에 상환할 것”이라며 “공주시가 빚이 많다 말들 하는데  빚이 없으면 좋지만, 살림을 하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시 청사가 호화, 과대 청사가 아니니 공주시민, 외지에서 오는 민원인들이 민원 처리를 편리하게 처리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공무원과 의원들을 위한 청사신축이 아니라, 11만 8천 명의 공주 시민과 외지에서 민원인을 위해 공주시의 분산된 사무실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청사증축예산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선 부의장은 “시청사 증축의 필요성은 느낀다”며 “시청사 별관 등 현재 나눠져 있는 건물들을 매각 할 것인지와 어떻게 활용을 할 것인지”를 물었다.

▲ 이창선 부의장이 청사와 관련 보도된 언론자료를 보여주며 질문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예산을 다 올려놓고 나서 의원에게 통과 시켜 달라고 하는데 설득력이 약하다”며 “공주시민을 위한 것이면 각 과에서 의원총회를 열어서 라도 의원들이 정확한 내용을 알고 예산을 심의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과장, 계장들이 꼼짝을 안하고 있으니 윤 부시장이 과감히 나서 시정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윤 부시장은 “청사증축계획이 확정 안 된 상태에서는 확정된 답을 줄 수 없다”며 “청사 완공되면 후속 조치를 할 것과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들은 앞장서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결국 이날 ‘시청사증축사업’ 20억은 통과 됐으며 ▲시청사 외곽주차장 시설개선사업 ▲찾아가는 음악회 행사지원 ▲바이크텔 건립사업 ▲팬션형 숙박시설 조성사업 ▲전통시장 식물원 조성 ▲유구 자카드 일반사업단지 유지보수 등 16억 2,700만원은 계수조정을 통해 삭감됐다.

▲ 강남발전협의회원 등이 방청을 하고 있다.

▲ 공주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계수조정 합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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