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규, “공무원, 소신과 실력 있어야”

▲ 24일 윤석규 공주시 부시장이 7월 직원모임에서 "소신과 실력을 갖출 것"을 당부하고 있다.

7월 직원모임이 24일 오후 4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윤석규 공주시 부시장은 이날 “공주시가 4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은 것은 직원 개개인이 시정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부시장은 “시에 CCTV가 많이 설치가 되어 있는데 설치와 관리부서가 각각 다르고, CCTV의 작동이 잘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설치부서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안 대책을 마련, 제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설치가 되어 있는 장소에서 사고가 날 경우 경찰이나 검찰에서 그것을 보고 판독을 하는데 판독이 안 됐을 경우에는 그 책임이 최종적으로 우리들에게 온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금년도 하반기에는 시청사를 증축할 계획”이라며 “신축을 하면 ‘통합관제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관제센터’는 전산담당관부서에서 하지만, 그에 따른 일부의 업무 조정도 필요하다”며 “CCTV를 설치, 관장하는 부서에서는 사전에 경찰서와 설치 대상지, 기획회의를 할 때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정보화담당부서에서는 면밀히 검토해서 사업을 추진, 전문성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해 달라”고 말했다.

윤 부시장은 이날 “판단을 잘해 다른 사업에 투자를 했으면 더 좋아질 것을 그것을 못하는 부분이 많이 남아 사장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공주시가 ‘불용액’과 ‘이월액’이 많은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리고 “현재 직원들에 대해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보직관계는 국장과 담당과장, 소장이 했다”며 “과장들이 조직을 운영 할 수 있는 재량권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은 각자 소신과 열정,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끌려 다니게 된다”며 실력과 소신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윤 부시장은 “기자들은 70~80%를 알고 와서 맞는가, 틀리는 가를 확인을 하기 위해 오는 것”이라며 “담당부서 직원이 업무에 잘못된 부분이 없다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그것을 시정, 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해 대한민국의 1인자, 충청남도에 있는 15개 시,군의 업무에 대한 최고의 자부심을 갖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는  시의원, 기자. 상사, 민원인 등에 항상 끌려 다닌다”며 “안 끌려 다니려면 자기 업무에 대해서 법, 규정, 판례를 보면서 열심히 업무연찬을 하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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