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사업자들이 “공주시와 세종시 택시의 사업구역을 통합해 달라”며 생존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공주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공주시에 사업구역을 둔 개인택시 262대, 법인택시 155대는 반포, 의당, 장기면 사업구역이 오는 7월 1일 세종시로 편입, 살길이 막막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주시에서 사업구역의 현황을 조사한 바 택시고객이 제일 많은 지역으로 확인된 공주영상대학과 32사단, 농협공제연수원, 산림박물관, 남양유업 등이 세종시로 편입되어 공주시 택시업계는 졸지에 노른자위를 빼앗겨 도저히 살아 남기 힘든 실정.

이들은 “세종시가 설치되어 정상적으로 인구가 증가할 경우 독립된 증차보다는 현재 공주시, 연기군 보유대수(공주 418대, 연기 208대)로 충당하고도 남는 실정이며, 공주가 살 길은 세종시와 완전통합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예산과 홍성도 충남도청 이전으로 인해 2012년 2월 11일 동일 구역으로 운행하고 있어 해결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해결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공주시 개인택시사업자 262명, 법인택시 사업자 및 종사원 327명은 “공주시와 세종시가 동일사업구역으로 관철되지 않을 시에는 택시사업면허를 반납하고, 우리 요구가 충족될 때 까지 사업권 사수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불미스런 행위로 업계 간, 지역 간의 불협화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동일사업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작성해 서명을 받고 있으며, 서명이 끝나는 대로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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