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공주시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시의원들이 제139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한명덕)는 2일 오전 9시 30분 공주시의회 2층 운영위원회실에서 ‘제139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상정, 회기를 9일부터 18일까지로 확정했다.

이날 한명덕 공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공주시가 추모공원예산을 통과시키고자한다면 타 지역 추모공원의 운영현황 자료 등을 제출하고, 의원들에게 현장방문을 요청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의회에서 자료를 요구해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추모공원조성사업은 엄청난 금액이 투입되는 만큼 타 지역의 추모공원운영상태, 공주시 추모공원의 운영방안, 예상되는 적자 폭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홍중 의원은 “30년 이상 운영을 해 온 홍성추모공원의 경우 연간 7,872건을 화장, 하루 평균 21기를 넘고 있는데도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등으로 25억7,000여만원이 들어가 결과적으로 5억원의 적자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문을 닫을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주시 추모공원의 경우 화장로가 3개로 하루 12기밖에 할 수 없어 엄청난 적자폭이 예상되는 만큼 신홍현 산업국장의 설명을 요구 했으나, 유감스럽게도 해외로 관광을 떠났다”고 말했다.

송영월 의원은 “최근 석산개발, 재활용품선별처리장 설치와 관련 민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우성면 묵방산과 평목리도 현장방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창선 의원은 “천안시 추모공원, 홍성 추모공원, 은하수 추모공원을 모두 현장방문, 세밀하게 보고, 사업시행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주시의회 운영위원회는 회기일정을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으로 ▲시장관사 ▲공예공방촌/한옥마을 ▲고마복합예술센터/컨벤션센터 ▲공주시추모공원조성예정지 ▲홍성·천안·은하수 추모공원 등을 이틀에 걸쳐 현장장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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