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공주시장이 중앙일보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CEO에 선정됐다.

14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2010 제4회 대한민국 차세대 賞에서 이 시장은 농촌활력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5도2촌 주말도시, 사이버시민 등의 우수 시책, 문화관광 도시인프라 구축, 기업유치 등에 힘입어 공공부문 CEO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중앙일보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2007년부터 한국 경제와 산업을 이끌 미래의 젊은 CEO를 선정, 공공부문, 정보기술 부문, 바이오기술 등 6개 부문을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 공공부문 CEO상의 심사는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한표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오재일 한국지방자치학회장, 모성은 지역경제학회 부회장 등이 맡았다.

이 시장은 지난 2006년 민선4기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당선, 전국에 큰 반향을 이끌었고, 재임동안 일하는 시장, 정책중심의 시정으로 공주발전의 큰 틀을 제시, 민선 5기에도 시장에 당선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한옥숙박촌을 조성, 머물고 쉬어가는 관광지로 변모시켰고, 공산성 성곽주변의 수목제거, 성곽모양의 개방형 담장 조성, 국고개문화거리 조성 등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에 힘썼고, 지난 9월 18일부터 한달동안 개최된 2010 세계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백제문화제를 전세계인의 축제로 격상시켰다.

또, 공주시가 도농복합도시임을 감안, 도농교류와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5도2촌 주말도시 육성, 레저스포츠시설 등을 유치,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놓았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천안~논산, 대전~당진 등 3개 고속도로망, 8개 IC를 바탕으로 농공단지, 산업단지를 조성,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웅진해피올, 한진피앤씨 등 162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시민 휴식공간인 정안천 생태공원 조성, 명품 마을회관, 금학수원지 생태공원화, 공공청사 디자인 도입, 종합버스터미널 개통, 고맛나루 농산물 브랜드 개발 등 많은 사업과 시책을 추진, 공주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이날 이 시장은 수상소감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주가 가진 기존의 문화관광도시, 교육도시로서의 명성과 합쳐 공주시를 역사문화, 농촌체험, 레저, 자연체험 등 종합적인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호화청사로 논란을 빚은 이장우 前대전동구청장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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