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발행한 지방채는 총 456억원에 이르며, 이중 약 80%에 해당하는 지방채가 이준원 시장의 재임 중 발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기자가 지난 10년 간 공주시가 발행한 지방채 자료정보공개를 청구함에 따라 공주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주시의 지방채는 총 456억원으로 이중 오영희 전 시장의 임기에 해당하는 2003년과 2005년에는 94억원의 지방채가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공주시는 의당농공단지조성사업을 위한 지역개발기금으로 지난 2003년 5월 9일 22억원, 6월 27일 25억원 등 총 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또한 지난 2005년 11월 4일에도 의당농공단지조성사업을 위한 지역개발기금으로 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공주시는 그리고 이준원 시장의 재임기간인 2008년과 2009년에는 2003년부터 발행된 지방채의 약 80%에 해당하는 362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대백제전 기반조성사업비로 지난 2008년 7월 16일 50억원, 8월 1일 35억원, 11월 17일 35억원의 지방채를 각각 발행했다.

아울러 정안면 청사신축관리비로 2009년 9월 16일 10억원을, 공주의료원 및 공주소방서이전부지 매입비로 50억원, 지방교부세 결함보전사업비로 182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2004년, 2006년 2007년에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