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장기면 복합청사 준공식 참석자들이 준공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공주시 장기면이 새로운 복합청사를 마련, 시민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주시는 14일 오후 1시 장기면 도계리 새 청사 광장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김태룡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박공규 충남도의원, 지역 기관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면 복합청사 준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준공한 복합청사는 공주시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21억 4,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기면 도계리 일대 2,480㎡부지에 연면적 1,625㎡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의 초현대식 건물이다.복합청사의 지하에는 기계실, 창고 등이, 지상 1층에는 민원실, 서고, 다용도실, 보건지소가 입주해 있으며, 2층에는 각종 회의실, 치과 진료실 등이 마련됐다.이와 함께 그동안 분리됐던 기존 장기면 청사와 보건지소를 복합청사내로 통합, 민원인에게 최적의 통합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자치 문화공간으로, 편안한 쉼터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장기면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 특급뉴스 이건용

특히 장기면 복합청사는 역사문화 관광 도시인 백제의 고도 공주시 이미지에 걸맞게 공공디자인을 적용, 고품격 건축물을 완공함으로써 딱딱한 행정기관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장기면 복합청사는 공주시의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명품 청사”라고 소개한 뒤 “아름답고 품격 높은 건축물로써 뿐만이 아니라 주민 화합을 다지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 출신인 이충열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복합청사 준공으로 보다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는 물론 유익한 주민센터로,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장기면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는 장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5년 지어진 예전의 청사는 낡고 협소해 민원 불편과 도시미관을 해쳐왔으나, 이번 복합청사 준공으로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됐다.

또 이날 이준원 시장은 준공식이 끝난 뒤 장기면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 및 고충 등을 수렴하고, 시정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시민 공감대 형성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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