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예공방촌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한 심사가 5일 오전 11시 30분공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우영길)에서 열리고 있다.

그동안 부결, 보류 등 몇 번의 난항을 겪었던 ‘공예공방촌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제151회 공주시의회 정례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우영길)는 5일 ‘공예공방촌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했다.

이날 김응수 의원은 “본 동의안은 전통공예산업을 활성화 및 지역 공예인들을 육성해 공예 공방촌을 위탁하는 안건으로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사용료를 면제하는 위탁행위로 운영하는 경우 체험, 제품판매로 인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어떻게 배분, 처리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또 “다도 및 전통 찻집은 유료로 임대운영하고, 공예공방촌은 무상으로 민간에게 위탁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 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심규덕 관광과장은 “입주자가 운영하는 체험비나, 상품 판매비는 그 사람의 수익으로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심 과장은 “운영비는 입주자들이 부담을 해야 하며, 그 사람들도 수익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기료, 수도료 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 사람들의 소득으로 잡아줘야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예공방촌은 공예 자체를 관광 상품화해서 관광객들에게 보여 주고, 체험도 하다보면 관광객을 늘어나게 하기 때문에 무상으로 하게 하는 것이지만, 다도 및 전통 찻집은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을 하는 것으로 충분히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임대운영을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 박병수 공주시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박병수 의원은 “어렵게 시작을 했으니 만들어서 활성화 되게끔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자문을 구해서 왕릉 주변과 체험장, 버스 타는 곳, 한옥마을 등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여러 가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행정을 하는 사람들이 전문성을 갖고 하긴 어렵겠지만, 자료를 찾고 다른 지자체의 좋은 사례들을 다녀와서라도 활성화 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규덕 관광과장은 “전국의 7개의 사례가 있는 현장을 보러 다닐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고마 아트센터, 한옥마을, 무령왕릉 등을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최대한 활성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변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날 ‘공예공방촌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공주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 했다.

이 외에도 ▲공주시 사이버시민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 하고, ▲공주시 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부결했다.

그리고 ▲공주시 추모공원 및 재활용품 선별장 인근 토지수용청원은 공정성 형평성을 고려해 심사한 결과 청원의 취지 등 현실적으로 실현 불능으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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