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은 6일 오후 공주시청에서 열린 ‘공주지역 교육사랑 협의회’에서 “공주대학교 교명변경을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은 6일 오후 공주시청에서 열린 ‘공주지역 교육사랑 협의회’에서 “공주대학교 교명변경을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원 공주시장, 이동섭 공주시의회의장, 김인수 교육행정자문위원, 이숙현 공주여고운영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오제직 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한 번도 공주를 떠나본 적 없는 영원한 공주인으로써 늘 공주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주대의 교명변경 논리는 명분도 설득력도 없다”며 “공주대 총동창회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공주대 교명변경에 대해 결단코 반대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간 있을 때마다 공주대 교명변경에 불가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중등교육의 산실로 6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공주대가 공주시와 상생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 교육감은 공주시를 충남 제일의 교육특화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역설하고, 공주시가 선택과 집중에 있어서 교육인적자원의 양성에 더 많은 투자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종성 교육장은 현황보고에서 “‘PRIDE 공주교육’의 기치아래 선진 교육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급식경비 지원확대, 요금체계에서 ‘교육용’ 신설을 통한 상·하수도 요금의 인하, 장기면 송선리 공주학생수영장 수선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러한 공주교육청의 협조요청에 대해 공주시와 공주시의회는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는 한편, 양준모 공주시의회의원은 道교육청의 사업에 있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업체에 대해 더 많이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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