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대·충남대·공주교대의 통합이 무산됐다.
공주대·충남대·공주교대 3개 대학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오전 8시 대전 유성 스파 피아호텔에서 서만철 공주대 총장, 송용호 충남대 총장, 전우수 공주교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갖고 통합 여부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통합이 무산되었음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공주대학교는 공주대에 대학본부를, 대학명칭은 새로운 명칭을 주장했으나, 충남대는 대학본부는 세종시에, 대학명칭은 충남대로 할 것을 주장해 대학 명칭과 대학본부의 위치 등에서 이견을 보여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단과대학 재배치 ▲학과 통·폐합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주대, 충남대, 공주교대는 지난 3월 28일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 뒤 통합작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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