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은 정부의 메가시티 전략 육성 방향에 맞춰 대전-세종-충남을 연결하는 충청권 고등교육 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지역의 현안 사업인 글로컬대학 선정과 세종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31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를 비롯한 충남대 김정겸 총장,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한석수 이사장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세종공동캠퍼스 활성화와 대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공동캠퍼스의 고등교육 기능 확대와 세종공동캠퍼스 기반의 지역중심 산학협력 체계 마련 ▲세종공동캠퍼스 기반의 융합 교육·연구 및 지역혁신에 기여하는 미래형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원 ▲‘글로컬대학’,‘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정부재정지원 사업 참여 및 협력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세종공동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제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이어진 행사로 계룡건설 윤길호 대표이사가 참석해 국립공주대-(가칭)청람에듀빌9차, 충남대-(가칭)청람에듀빌8차가 각각‘세종공동캠퍼스 조성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공동캠퍼스 내 분양형 캠퍼스 조성에 착수했다.

국립공주대와 (가칭)청람에듀빌9차는 오는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2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내 공동캠퍼스 25,102㎡ 부지 내(대학 4-12필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12,000㎡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하며, 2028년 분양형 캠퍼스 조성을 마치고, IT·ET·예술 융복합 학과 등을 이전할 예정이다.

충남대와 (가칭)청람에듀빌8차는 같은 기간 동안 약 3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내 공동캠퍼스 35,426㎡ 부지(대학 4-8, 4-14)에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13,433㎡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하며, 2028년 3월, 바이오메디컬·국가정책 분야 등으로 특성화한 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이다.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은“세종공동캠퍼스는 대학에 성장 동력과 새로운 교육 미래를 위한 고등교육의 혁신과 창출로 국립공주대, 충남대, 세종특별시 3개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참신한 교육개혁 신모델을 만들어 나가자”라며“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경쟁력 있는 대학, 경쟁력 있는 도시로 우뚝 성장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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