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교명 수호를 위한 전 방위 투쟁이 가속화, 투쟁의 무대가 서울로 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부터 시작된 공주대학교 총장실 점검 단식농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주대학교 교명수호 범공주대책위원회(수석대표 정재욱)에서는 20일부터 내년 초까지 교육인적자원부가 위치한 세종로 중앙정부청사 앞 상경집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20일 오전 5시에는 공주시의회 의원 등 20여명이 먼저 상경하여 출근하는 정부청사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명변경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전단을 배부하며, 피켓시위를 실시했다.
당일 오전 8시 30분에는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앞 광장에서 시민단체 및 학교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경집회 출정식을 갖고 버스 3대로 120여명이 상경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앞으로 상경집회는 물론 단식농성, 법적대응 등 공주대학교 교명수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지역사회와 학교구성원이 여망하는 대로 공주대학교 교명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명변경 신청서 반려 등 정부의 조속한 해결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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