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수 시의원은 11일 단식 9일째를 맞아 탈진, 공주의료원에 입원하면서 공주대 교명사수성명서를 발표했다.

박병수 시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공주대학교는 교육과 문화의 도시 공주의 상징이며, 공주의 뿌리이고 정신”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주대학교 교명변경은 이러한 공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말살하는 것이며, 공주의 심장을 도려내어 천안으로 이전하려는 불순한 음모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주대학교 교명변경으로 공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파괴하려는 공주대학교 김재현 총장은 교명변경을 즉각 중단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교명변경에 반대하고 있는 공주대학교 교수, 학생, 동창회 및 지역시민들의 분노를 무시하는 김재현 총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공주시민을 우롱하는 김재현 총장을 비롯해 측근들을 공주대학교에서 영원히 몰아내자”고 말했다.

또한 “공주라는 교명으로 공주대학을 발전시킬 자신이 없는 총장을 비롯한 측근들은 즉각 사퇴하라”며 “공주대학교 교수, 학생, 동창회 및 공주시민들은 함께 힘을 모으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공주대학교 교명을 끝까지 사수하자”고 밝혔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