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창조적 변화는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세계화로 세계경제가 하나로 움직이면서, 정보통신의 혁명으로 텔레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하면서, 지구가 한울타리가 되면서, 우리의 행동이 세계화를 통하여 보편화되면 갈수록 그에 대한 반사 심리로 우리의 생각은 ‘같음’이 아니라 ‘다름’을 찾으려 더욱 더 지역적으로 변모하고자 한다.우리 지역의 문화적 고유성을 이미지화하여 사람들에게 꿈과 감성을 심어주어야 하는 우리들은 때로는 지성적으로, 때로는 감성적으로 사물을 대하며 선조들의 유산에 차별화된 이미지를 투입하여 새로움으로 승화시켜야 한다.이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생각과 깊은 고뇌를 통하여 번뜩이는 창의성으로 우리 지역 문화의 숲속에 들어있는 고유한 색깔을 찾으려는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여행의
?21세기 여가사회에서 여행의 의미21세기 사회는 종전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회가 도래하리라 생각한다. 소위, 여가사회로의 진입이다.이러한 여가사회는 단순한 여가시간의 증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여가의식의 획기적인 변화 및 그에 따른 생활의 질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여가는 일을 잘하기 위한 재생산 수단이기도 하지만, 또한 일은 여가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적 역할이기도 하다. 이렇게 일과 여가는 대립적 개념인 동시에 조화적 개념이기도 하고, 일과 그 자체로서 나름대로의 존재이유를 지니고 있다.어쩌면 우리의 삶의 관심이 오로지 ‘일’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당위가 이런 이유가 아닌가 한다.여가사회를 살아가야하는 우리들, 여가의 본래적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지녀야 할
최근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533번지 공주 금강이 흐르는 청벽에는 수려한 절벽 밑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수상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청벽은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청벽산과 금강이 만나 경치와 수상레저를 모두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청벽에는 요즈음 수상스키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과 취미 및 동아리 활동으로 시원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대전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러 왔다는 한 어린이는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며 “여름방학이 끝나도 계속 오고 싶다”고 말했다.공주 청벽은 공주 10경중의 하나로 청벽수상레저 옆 청벽산의 국사봉으로 가는 좁은 비탈길의 등산로 따라 20여분 오르면 금강이 한반도 모양으로 뻗쳐 있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해
특급뉴스가 창간 7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공주대 관광학부 유기준교수와 함께하는 마카오?홍콩?심천 역사문화탐방 참가자모집이 마감됐다.백제의 고도인 공주가 역사도시로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 지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펼치는 이번 마카오?홍콩?심천 역사문화탐방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3박 5일간 실시된다.이번 탐방에는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급뉴스에서는 이번 탐방을 위해 마카오?홍콩?심천관련 자료들을 수집, 배포해 알찬 역사문화탐방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 특급뉴스가 창간 7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공주대 관광학부 유기준교수와 함께하는 마카오?홍콩?심천 역사문화탐방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 마카오는 16세기 중반부터 1999년 중국으로 통치권이 반환될 때 까지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동서양의 다양한 정신, 과학, 문물, 문화의 교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카오는?동서양의 문화가 잘 조화된 도시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카오는 대개 ‘도박의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카지노가 많은 ‘도박의 도시’ 맞습니다. 그러나 이는 신도심의 이야기입니다. 마카오의 구도심을 알고 나면 이러한 생각이 달라집니다. 마카오는 공주처럼 신도심과
? 울릉도. 울릉도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섬, 오징어와 호박엿의 섬, 정신 나간 일본인들이 “자기들의 영토”라며 헛소리를 해대는 독도를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섬이다.육지에 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울릉도는 거의 환상적인 섬이지만, 정작 현지인에게는 살아가기가 고단한 화산섬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울릉도 개척 100년이 넘었다. 그때의 이야기를 자세히 아는 사람도 거의 없다. 다만 전해 오는 이야기로 남았을 뿐이다.개척당시에도 본토와 왕래는 있었다. 주로 쌀을 가져오고 고기를 실어 나르는 일이었다. 배는 돛단배이므로 날씨가 좋으면 왕복 5일이 걸리지만, 파도가 심하면 석 달을 잡아야 했다. 항해규율이 매우 엄해 몸을
경기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다. 예로부터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악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나,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
부산산악인들이 이름붙인 영남알프스는 낙동정맥 아랫부분의 천 미터 넘는 산들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이 거울에 비친 下자 모양 산줄기는 그러나 고봉능선으로 이어진 탓에 낱낱으로는 썩 빼어난 것이 없다. ?
?경상 남?북도 경계에 있는 가야산은 우리 산줄기의 용마루 백두대간 위가 아니면서도 1400m가 넘는 드문 산이다.이름처럼 가야의 진산으로서 그 자락에 대가야, 고령가야, 성산가야, 전기 가야연맹의 일원이었을 김천을 품었다. ?
강원도 정선의 주산 가리왕산은 갈왕(葛王)이 난을 피하여 숨어든 곳이라 하여 ‘갈왕산(葛王山)’이라 불리다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가리왕산(加里王山)’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 지방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이다.외국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고추장 등을 준비해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특색 있는 현지음식을 맛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상하이쪽을 여행하다보면 ‘거지 닭’을 맛볼 기회가 있다. 그야말로 거지같은(?) 음식인데그 음식에 얽힌 이야기, 즉 스토리텔링을 들어보면 “그 닭 한번 맛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된다.이야기인 즉 건륭황제가 풍류를 좋아하여 민간세상을 무일푼으로 여행하던 중 배가 너무 고팠다고 한다. 어디선가 구수한 냄새에 이끌려 가보니 거지가 닭을 황토에 싸서 구워 먹더란다.몇 첨을 얻어먹었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서 황궁에 들어와서 요리사들에게 닭요리를 시켜보니 그 맛을 못 내더란다. 건륭황제는 그 거지를 황궁으로 불
옛것은 보전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곳 상하이. 그 곳에 있는 동방명주에 올랐다. 상하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260여 미터의 건물이다.스모그현상 때문에 상하이 번화가가 희뿌옇게 보인다.? 동방명주의 전망대 가장자리는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하다.260여 미터 상공에서 유리바닥으로 보이는 광경은 그야 말로 스릴 만점이다. 동방명주 1층엔 상하이 역사진열관이 있어 그곳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밀랍인형으로 만들었지만, 비단장사 ‘왕 서방’이 살아있는 듯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들러보았는데 내부사진 촬영할 수 없어 가슴이 아팠다. .유럽식 고풍스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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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제법 내린 폭설로 날씨는 겨울의 위상을 제대로 드러냈다. 난 문화유산대학원의 마지막 문화유적답사를 위해 간단한 가방을 꾸려 여름계절인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로 향했다.출발 전 ‘4시간 비행 후에는 두텁게 입었던 옷을 벗고, 수영할 것’이라는 생각에 설렘은 점점 커져만 갔다.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기상 탓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하지만, 나는 이런 상황이 첫 경험인지라 시골사람 티를 내며 공항시설을 한껏 즐겼다.드디어 대한항공 기장의 지연출발에 대한 양해 메시지가 흘러 나왔다. 그리고 기장은 지친 승객들을 위해 도착할 때 까지 친절한 메시지를 전해 승객들의 상한 기분을 회복시켜주었다.씨엠립(Siem Reap)에 도착한 우리는 앙코르 와트(Angkor Wat) 유적을 만났다. 15세기부터
기자는 지난 10월 초 동유럽 6개국을 9일간의 여행했다. 이?외국여행은 우리나라에 대하여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준 여행이었다.외국 여행을 할 때마다 언제나 느끼는 바는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라는 점이다. 이것은 나가 보지 않으면 느끼기 어렵고?나가 보아야 비로소 느낄 수 있다.여행하는 동안 보고 듣는 것을 통해서 자신의 안목이나 지식을 늘리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생활태도를 보고 나를 돌아보게 된다.이렇듯이 여행을 통해서 얻는 바가 하나 둘이 아니다. 그래서 여행이 좋다. 그러나 집을 떠나 먹고 자고 구경하는 데에는 늘 경비가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쉬운 일이 아니다.?외국여행은 더욱 그렇다.이번 친척 가족의 동유럽 여행은 몇 년 동안의 계획이 성사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이안숲속이 화사한 봄단장과 이색적인 체험,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이안숲속은 대지 약 10만평에 조성된 식물원으로써 식물원지역, 밤나무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약 100여종의 다양한 허브식물로 꾸며진 허브정원 전시관, 약1,500년 된 진달래 뿌리로 공작새를 조각한 목공예(약3억원 상당)를 포함하여 희귀한 종유석과 규화목 등을 전시한 천지관, 여름이면 바나나가 듬뿍 달리는 바나나, 커피나무를 5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전시된 열대 식물관 등 3개의 전시관이 있어 볼거리를 만족시키고 있다.그리고 허브식물원에서는 손님들이 허브나 다육식물을 무료로 심어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아침햇살을 머금은 호태산은 일상에 찌든 우리에게?신선함과 포근함을 준다.잔잔한 바람에도 나무들은 자신의 일부였던 나뭇잎들을 하릴없이 떨군다. 그렇게 떨어진 낙엽들이 바람에 제 몸을 맡긴 채 마치 꽃가루인양 춤을 추며 내린다.?????????산에 오르면 모르는 사람과도 인사를 하게 된다. 산은 마음도 열어 주는가 보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며 지나가게 된다.?푯대산은 가파르지 않고, 내리막길도 없어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한쪽엔 수줍은 들풀이 화장을 하고 나와 자태를 뽐내며 바람에 흔들거려 소나무 발밑을 간지럽게 한다. ?푯대산 산책로주변에는 키가 큰 소나무들
생각해 보니 1985년 일본 여행 중에 후쿠오카 시 어느 가정에서 한 일주일 머무는 동안 제대로 된 다도를 만난 것 같다.한 두어 모금이면 없어질 아주 작은 찻잔에 온몸을 다하는 정성스러움이 마치 신을 대하는 것 같은 다도가 하도 낯설어 내 기억 창고에 깊이 꽂혔다.‘飮茶興國’이란 말을 신의 계시처럼 섬기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니까 ‘차를 마시는 민족은 흥하고 술을 마시는 민족은 망한다’는 말은 어쩜 맞는 말일 것 같다.차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마음까지 가라앉혀 주지만, 술은 정신을 흐리게 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도록 하지 않던가.그 후 집에 돌아 와 그들의 차 생활을 흉내라도 내고 싶었지만, 늘 바빴던 내 생활과 내 몸에 쉽게 베어들지 않는 다도가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았
홍성이 배출한 인물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모아놓은 홍주성역사관이 홍성 지역민들의 향토사교육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성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홍성을 알리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충남인터넷신문협의회 소속 13개 인터넷신문 대표들은 제66회 광복절을 맞아 지난 12일 김좌진장군, 한용운 선사 등 조국 광복을 위해 희생된 인물들과 의병운동의 중심지 홍주성을 방문, 홍주성역사관의 이용 실태와 향후 계획 등을 살펴봤다. 홍주성역사관 자료에 따르면 홍주성 역사관은 지난 5월 6일 개관이래 3개월 7일이 지난 8월 11일 현재 1만 568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 외지인은 1,958명으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으며, 하
? 마카오에서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야 한다. ‘마카오’에서는 ‘막가지 마오’다. 그만큼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유적이 많다는 것. 이것들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아주 천천히 다니며 감상해야 한다.돌 하나, 벽돌 하나, 문양 하나하나에서 오랜 세월의 무게감이 녹아 있다. 그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듯하다.이처럼 마카오는 450여 년 동안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있으면서 받아들인 문화를 잘도 간직하고 있었다.공주는 구석기 시대부터 백제의 왕도, 고려, 조선, 일제시대,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도시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이를 입증할 증거물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마카오의 거리를 걸으면서 왠지 공주가 서글펐다. 지금이라도, 남아 있는 것만이라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