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이 24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24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논산시에 유교문화원이 건립되면, 현재 충남역사박물관에 있는 세계기록유산인 ‘신미통신일록’은 어떻게 되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김정섭 시장은 “유교문화권개발사업인 논산의 유교문화원은 국비로 건립되며, 운영주체는 충남역사문화원이며, 본원은 공주에 있다.” 고 말했다.

그리고 “충남역사박물관에는 신미통신일록을 포함하여 수장고와 전시공간을 갖고 있고, 충남도의 유교자료가 많다.”며 “자료의 행방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신미통신일록은 조선통신사 기록물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기록유산이며, 예산출신인 김이교 선생이 남기셨고, 그 후손들이 도립기관인 충남역사문화원에 기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2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김이교 선생의 신미통신일록을 번역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조선통신사와 관련 두 번째 인물로는 김인겸 선생이 있는데, 선생은 공주사람이며, 삼방서기로 일본조선통신사로 파견돼 일동장유가와 공식 기록을 남기신분”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시물 진품이 어디에 있고, 실제 활용을 위한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국립중앙박물관에도 불경에 관한 마곡사의 보물도 많은데, 보물의 중요기록물관과 유산의 소재뿐만 아니라 활용정도를 앞으로 논의하여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은 “논산에 유교박물관이 건립됨에 따라 충남역사박물관이 논산으로 이전될 것”이라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한 바 있으나, 특급뉴스의 보도로 논란이 일자 “충남역사박물관은 이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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