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5%를 상회했다’ 리얼미터 조사다.야당이, 야당의 대선후보들이 국정수행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서, 그 역효과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모조리 몰려나와, 기표소에서 도장을 콱콱 찍어서 41%가 나왔는데, 집권 5년차에 대통령이 45% 지지를 얻고 있다?가당치 않은, 상식이 용납하지 않는 조사다.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는 국민들이 한 표 한 표 응답한 선거결과다.지난 4월7일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를 보자. 서울시장 선거에서 우리 당 오세훈 후보는 57.5%, 집권당
세종교육연구소와 세종교육내일포럼(송명석박사)대표는 혁신교육 2기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발생한 배움의 공백을 메우는데 집중하면서, 고교학점제와 같은 미래 교육을 차근히 준비 하겠다”고 밝힌 ′세종교육 10년 차, 혁신교육 성과와 미래’에 대한 논평을 냈다.송 대표는 논평을 통해 최 교육감의 학습 격차 해소와 심리 안정과 관계 개선을 위한 ‘교육 회복 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마련, 미래교육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5차례 개학 연기, 격일·
고향에 왔다가 돌아갈 때 차에 기름을 ‘만땅’ 채우고 가는 출향인의 마음을 아시는가. 모교에 장학금을 매년 내면서 후배들을 응원하는 졸업생의 정성을 아시는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내 고향과 모교가 잘 되는 것뿐.이러한 마음을 담아 ‘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넘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특정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는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2021년 양력 2월 3일 수요일은 봄기운이 시작된다는 입춘 일이다. 보통은 2월 4일에서 5일 사이에 입춘이 드는데, 2021년은 2월 3일에 입춘이 들어 있다. 그렇다면 정말 2021년 2월 3일부터 입춘이 적용될까?입춘은 24절기 중 첫 절기이다. 24절기는 계절을 구분하기 위해 황도상 태양의 위치 변화를 춘분점 기준으로 15° 간격으로 나누어 구분한 것이며, 태양이 황경 315˚에 왔을 때이다.해마다 2월 4일에서 5일이 되면 긴 겨울이 끝나고 새봄의 기운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라 하여 크게 반기며 ‘입춘대길(立春大吉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은 중국 양(梁)나라의 수도 남경에 사신을 보냈다. 와 에 따르면, “고구려를 여러 번 깨뜨려 우호를 통하고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누파구려 갱위강국)”고 국서를 보낸 무령왕에게 양 무제가 ‘영동대장군’의 직을 주었다고 한다. 1971년에 발굴된 무령왕릉 지석에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이라고 쓰인 유래다.2021년은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언’으로부터 1500년, 무령왕릉 발굴로부터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521년은 백제가 웅진으로 천도한 지 46년, 무령왕의 통치 20년째
요즘 정치인들의 비 민주주의, 내로남불 두 얼굴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노동자와 소수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정부가 들어섰지만, 노동자가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인정받고, 사회적 안전망 안에 편입되며, 소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동등한 배려를 받을 길은 멀어 보인다.4년제 대학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소득격차 증가, 4년제 대학 ‘인 서울’ 학생과 그렇지 않은 4년제 대학 학생의 격차, 20대 남성의 안티페미니즘으로의 결집,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화로 인해 공무원과 공사 입사 준비생들이 느끼는 박탈감,
두 달 전 친구로부터 아들 주례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몇 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수락했다. 그러고 나서 시간이 괜히 한다고 했다 싶은 마음에 무척 후회했다.생각해보니 단순한 일이 아니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주례인데도 이번에 부탁받은 주례는 무척 신경이 많이 쓰인다.과연 내가 신랑, 신부에게 존경을 받을만한지, 하객들이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지를 돌아봤다. 아찔했다. 이렇게 부족한 내가 주례를 맡아 새롭게 출발하는 신랑신부에게 떳떳하게 당부의 말을 할 수 있을지 고민됐다.최근엔 주례를 없애고, 혼주가 주례를 대신하거나, 신랑이
꿩 대신 닭이라 했던가. 원래 대청댐 둘레길을 산우들과 가기로 했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일정이 취소돼 무엇을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은 트레킹으로 결정했다. 어디로 갈까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국사봉 둘레길로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요즘은 어딜 가나 눈이 풍년이다. 도토리와 밤들이 둘레길에 여기저기 나뒹굴었다. 아직은 좀 이르긴 하지만, 가을전령들이 이곳저곳에서 나를 반겼다. 조금은 완숙한 자태가 아닌 수줍은 모습으로 가을의 보조개를 살며시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부지런한 허리운동을 한 보람
세종특별자치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가임여성의 비율이 높아 합계 출산율이 1.3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그러나 이 수치로는 저출산 흐름을 벗어나기 어렵고 출산율 선도도시라는 위상을 내세우기 미흡하다. 저출산 정책을 보완하는 사업을 촘촘히 추진해야 한다.이에 본의원은 세종시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한방난임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하였다.사전에 보건소와 한의약회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였고, 입법예고, 상임위 의결 등 모든 절차를 거쳐 6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그러나 그 후 세종시장이 사실상 거
김정섭 공주시장은 역대 시장 가운데 가장 ‘소통’을 강조하는 시장이다. 그는 민선 7기 핵심가치로 ‘소통’을 내세우며 지난 2019년 7월 민선 7기 1주년 기념식과 함께 ‘시민소통위원회’를 출범시켰다.‘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시민과 함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김정섭 시장이 설치한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정책참여기구’다.지난해 10월 25일 아트센터 고마에서는 시민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바람 시민소통위원회 정기회의 및 워크숍이 열렸다.이날 공주시에서 초청한 강사인 허승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은 29일 의장실에서 공주시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종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이장도 지냈고, 이장단협의회장도 했는데, 면사무소에 가면 이장인 우리가 가도 인사도 하지 않아 이장단 회의에서 이장들에게 ‘우리가 먼저 공무원들에게 인사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이장들에게도 인사를 하지 않을 정도이면, 면민들에게는 오죽하겠느냐?”고 힐문했다.그리고 “공무원들에게는 친절의 의무가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을 때는 그것도 중대 범실”이라며 “못하는 공무원에게는 경종을 울려야 하고, 잘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센
호선무는 ‘백제의 춤’이지만, 지금은 사라진 장르이다. 원래 이 춤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강국과 안국]의 것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수나라[581~619] 양제[재위 604~618]가 여러 부기部伎로 정비하면서, 문득 ‘백제 호선무’로 깜짝 등장시킨 것이다. 놀라운 일이다. 얼마나 백제 호선무가 유명했기에 국제 무대까지 초대한 것일까? 본래부터 ‘백제의 춤’이 아니었는데 말이다.호선무는 지리적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출발하여 동아시아까지 널리 보급되었던 것 같다. 시대적으로도 8세기까지 진행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양수[1007~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