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청소년과의 약속 어길 것인가?
공주시, 청소년과의 약속 어길 것인가?
  • 정나경
  • 승인 2020.03.19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공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서포터즈 정나경

공주시 인구의 약 16%가 청소년이다. 하지만, 그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은 단 1곳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뿐이다.

공주시 청소년 단체는 아애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따라 청소년 활동 기반 마련에 관해 주장했으며, 수년간의 노력 끝에 2018년 공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 간담회에서 ‘공주시 청소년 수련관 건립’이 받아들여졌다.

공주시는 2019년 부지매입 후 2022년 준공 및 개관을 약속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청소년 수련관 건립사업이 지방이양사업으로 변경되면서 국비 지원이 어려워졌고, 국·도비 확보 및 시설 이용률 제고를 이유로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명칭을 개편했다.

이 당시에도 세부적인 이유 대신 ‘부지매입 때문’이라는 이유만 공고했다고 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던 2020년 3월 5일, 공주시청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행정복지센터(신관동사무소)의 이전 사실을 알렸다.

공주시의 현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공주시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목적으로 매입한 이 부지에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7,380m² 중 오직 1,287m², 한 층뿐이다.

청소년 수련관의 면적은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따라 청소년수련관의 연건축면적이 1,500m² 이상이어야 하는 점, 수련 시설과 타용도시설의 복합설치 금지라는 점을 근거로 현재 진행 중인 청소년 수련관은 청소년 수련관이 될 수 없다.

또한 부지 매입 초기 목적을 고려해 청소년의 지속적인 의견반영이 필요하다. 특히 설계변경과 같은 과정에서 청소년에게 독립공간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시키기 위해 청소년과 관련 전문가의 충분한 자문을 요구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2019년도부터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에 중점을 둔 청소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공주시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보에 힘써야 한다.

이러한 의견에는 공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공주금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 공주여자고등학교 학생회, 공주영명고등학교 학생회, 공주정보고등학교 학생회, 공주시고등학교학생연합회 AGOS(아고스), 역사동아리 한뉘, 헤븐, 18k, 프리스트, 푸르미르, 애지중지 등 공주시 내 고등학교와 여러 동아리에서 동참의사를 밝혔다.

특급뉴스의 정론은 독자들이 지켜주고 계십니다. 특급뉴스 후원동참 (농협) 421-01-159467 주식회사 특급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