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청소년들, 청소년수련관 축소 “반발”
공주시 청소년들, 청소년수련관 축소 “반발”
  • 송순선 기자
  • 승인 2020.03.1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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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 1,287㎡…필요시설 수용 되겠나
작년 ‘청소년수련관 건립’ 발표…뜬금없이 왜 설문조사?
사진은 지난 2018. 3. 공주시청소년정책간담회 단체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청소년수련관건립을 제안했다.
사진은 지난 2018. 3. 공주시청소년정책간담회 단체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청소년수련관건립을 제안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구 KBS 방송국에 당초 공주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으나, 갑자기 국민생각함을 통해 신관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 온라인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하자 공주시 청소년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공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SNS를 통해 2018년 공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 간담회에서 공주시 청소년 수련관 건립 확정을 약속받고 2022년에는 준공, 개관을 계획했었는데, 계획 추진 중 사정상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시설명칭을 바꾸더니 뜬금없이 신관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 온라인 주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리고는 “공주시는 단 한 번의 공지도 없이 페이스북을 통해 행정복지센터 입지계획 사실을 알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만약 신관동행정복지센터가 이전된다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4층 단 한 층의 규모인 1,287㎡”라며 “거기에 1만 6,000명에 달하는 공주시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모두 수용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아울러 “3분도 걸리지 않는 짧은 설문을 통해 ‘청소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신관동행정복지센터관련 설문조사는 18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 하고 있다. 찬성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신관동행정복지센터 찬성합니다! 요즘은 행정복지센터를 복합커뮤니티센터의 형태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주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더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는 의견을 올렸다.

반대하는 시민은 “공주시 청소년들이 그렇게 바래왔고, 청소년들이 활동할 공간인 수련관이 어른들의 이해타산에 맞추어 그 목적이 변질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얻은 수련관을 어른들이 뺏는 꼴이라니 웃기네요?”라고 비꼬는 의견을 올렸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해 3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 73억원, 청소년 정책참여 활성화 지원 9억원, 청소년 보호 강화 사업 5억원 등 3개 분야에 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내체육시설과 수련활동장 등 연면적 3000㎡ 규모의 청소년 수련관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고 밝힌바 있다.

공주시청소년 단체가 게시한 SNS 캡처자료
공주시청소년 단체가 게시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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