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주민의견 수렴 포스터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신관동행정복지센터를 구 KBS 공주사업소(신관동 571-2번지) 부지에 신축예정인 복합커뮤니티센터(가칭) 내에 함께 건립하는 방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국민 생각함 접속(https://www.epeople.go.kr/nep/thk/qstnr/selectQstnrThinkBoxDetailPage.npaid) 을 통해 신관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에 대한 찬반 의견, 기타 건의사항 등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소셜 계정(구글,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으로 로그인을 하고 ‘신관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검색해 의견 작성 후 등록버튼을 클릭해 신관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에 대한 찬반의견, 건의사항 등을 제안하면 된다.

신관동행정복지센터는 신관동 571-2번지(구 KBS 공주사업소)에 대지면적 6,449m2, 연면적 7,380m2, 주차 85면, 지상 4층으로 총 222억원(국22, 도88, 시112)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 건립에는 약 1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22년까지다.

1층에는 행정복지센터,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작은 도서관, 2층에는 평생 학습관, 3층은 진로교육센터, 4층은 청소년수련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설 배치는 설계 시 변경될 수 있다.

공주시는 신관동행정복지센터를 신관동 2만 여명의 공주시 중심동인 신관동행정복지센터를 공공복합청사건립으로 랜드마크화 한다는 계획이다. 청사를 단독으로 건립할 경우에는 약50억원이 소요되나,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건립하게 될 경우 15억원이 소요, 3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관동 주민들은 신관동행정복지센터건립을 몇 해 전부터 건의해 왔으며, 지난 신관동 순방 시에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현 신관동청사가 구 KBS 공주사업소로 이전하게 되면 진입로 협소, 주차 공간 부족문제가 해소돼 접근성 개선 및 시설집중으로 인한 시민활용도 극대화, 관리운영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 신관동 주민자치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종합사회복지관 등도 연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구 KBS 방송국 부지는 공주시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할 계획이 있었던바, 신관동행정복지센터의 신축으로 인해 공주시 청소년수련관이 대폭 축소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한편 공주시는 내년 2월 반포면사무소와 의당면사무소 청사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00억원(각각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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