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갤러리(공주시 감영길 12-1)에서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공주, 세종, 예산, 대전, 창원 등의 작가 18명이 참가한 도자기(김의형, 김현주, 변은영, 서승화, 송은아, 신미희, 이은실, 이종옥) 섬유 (김수정, 이문희, 이미자, 이주영) 프랑스자수 (전지연), 켈리그라피 (김미정, 임혜숙), 가죽(황인영), 옷칠 (이은하), 파스텔 (이지연) 등의 생활 공예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미정 관장은 “갤러리에서 생활 공예품 전시회를 여는 경우는 이례적일 수 있으나, 예술품의 대중화, 갤러리와 일반인들의 친밀감을 위해 생활 공예품 전시회를 열어 주길 바라는 관람객들의 요청이 있어 ‘봄 빛 채움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공주 원도심에서 다양한 전시회도 볼 수 있어 거리의 분위기가 한층 품격이 높아졌다’고 말하는 시민들이 있어서 힘이 난다”며 “다른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갤러리를 방문해 전시된 예술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에 갤러리와 원도심의 미래에 희망이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에는 다른 도시에 비해 예술을 공부한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 갤러리에서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회도 유치하겠지만, 다양한 예술분야, 미래가 촉망되는 작가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 두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전시기획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선하고 열정 가득한 작품들을 통해 대중들의 가슴속에 예술이 녹아들게 하는 일, 그로인해 여유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일 또한 예술의 기능”이라며 “이번 ‘봄 빛 채움전’에서 생활 예술을 감상하고, 예술품, 공예품을 소장하여 마음 가득 봄빛을 채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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