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K-water 사장 배 물 사랑 전국조정대회’가 27일 오전 10시 40분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앞 금강조정경기장에서 개막됐다.

장용식 K-water 충청지역본부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이날 김건호 K-water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에서 전국 38개 조정 팀, 450명의 조정인들이 금강의 물살을 가르며 기량을 펼쳐 조정경기의 묘미를 만끽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선수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금강이 지역스포츠, 관광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K-water 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맑은 물을 공급해 주고,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K-water에 감사한다”며 “공주시가 수상레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원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공주는 4대강사업으로 인해 수량, 체육시설, 자전거도로 등 상당한 덕을 봤다”며 “이번 대회가 수상레저산업발전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광철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추성엽 대한조정협회 회장은 치사를 통해 “물은 인류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며 “조정인들은 소중한 물을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발휘, 멋진 조정인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밝혔다.

추성엽 대한조정협회 회장이 치사를 하고 있다.

K-water에서 주최하고, 대한조정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조정 저변확대와 4대강사업의 친수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린다.

경기종목은 남·여 30종목으로 에이트, 무타페어, 쿼더러플, 더블스컬, 싱글스컬, 경량급 더블스컬, 경량급 싱글스컬이며, 참가대상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로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경기는 6월 2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되며, 매일 종목별 예선과 결승이 치러진다. 종합 시상식은 마지막 날인 6월 29일 오전 1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8월에 전국남녀종별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대회와 제1회 무령왕배 전국 동호인 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금강을 이용한 수상레포츠 산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강레저시설종합계획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선정될 경우 2014년부터 친환경 도선 운항, 레포츠장, 친환경 오토캠핑장, 카누체험장 등을 건설해 공주를 수상레저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주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공동체 ‘공감’의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선수 선서를 하고 있다.

시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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