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짜고, 치즈를 만들고, 요구르트를 만들던 청신목장 이순주 대표가 그림전시회를 개최, 그림솜씨를 뽐내며 화가로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사실길 29-1 (사현2리 150번지)에 위치한 청신목장 이순주 대표는 시월의 마지막날인 10월 31일 자신의 목장인 청신목장에서 ‘잊혀진 계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순주 대표는 이날 ‘다시 만나요’라는 주제로 목장사진, 풍경화, 밤의 고장을 상징하는 정안 알밤, 정물화 등 50여점을 선보였다.

1993년부터 신선한 목장우유로 치즈요거트를 만들어 아이들 체험장을 운영해온 이순주 대표는 지난해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그림을 그리는 요구르트아줌마’로 변신했다.

타고난 미적 감각과 노력, 레슨 등으로 그림실력을 키운 이순주 대표는 목장풍경을 그려 포토 존을 만들고, 책에 나오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영웅들을 시리즈로 그렸다.

또한 꽃과 동물을 그려놓아 전국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체험장을 만들어 청신목장을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꿈을, 어른들에게는 동심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짧은 기간에 화폭을 수놓은 그의 그림솜씨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순주 대표는 “아직은 부족함이 많지만, 청신목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그림을 감상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힐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