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는 23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고, 과학영농기술보급 시범사업(이하 새기술보급 시범사업)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비와 시비 등 총 14억 2,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선도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 운영 등 7개 분야 30개 새기술보급 시범사업과 농업인학습단체 임원 리더십 교육 등 9개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이 대상이다.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인적개발 ▲생활자원 ▲소득작물 ▲식량작물 ▲과수기술 ▲도시농업 ▲친환경축산 등 7개 분야로 나눠 도시근교농업 육성, 농축산물 품질 고급화, 기후변화 대응, 농업인 소득향상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신은주 소장은 “세종시는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농업규모의 비율은 줄었지만 새로운 품목, 도시농업, 귀농귀촌 등 기술요구도와 다양성은 크게 증가했다”며 “농촌에만 국한되어 있던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을 앞으로는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기술 시범사업은 사업이 완료되면 평가를 통해 농업인 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되며, 확대 보급이 필요한 사업은 행정지원사업 및 농가자체사업을 통해 파급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