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보)은 오는 11월 29일 (수) 논산시 강경대흥시장에서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2017문화가 있는 날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논산 강경의 5일 장날 이면서 정부가 지정한‘문화가 있는 날’이다. 사업 주관단체인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보)은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행사를 충남도내 5일 장터에서 순회개최하여 현재까지 약 15,000명과 함께 했으며 올해 마지막 행사인 논산 강경편을 앞두고 있다.
논산 강경은 전국에서 몰려드는 풍부한 물산을 충청도와 전라도 각 지역으로 실어 나르고, 다시 이 지역에서 실어 나온 물산을 전국으로 연결시키는 심장 동맥과 같은 곳이었다. 충남 보부상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에 거대 포구이자 상업 도회지가 바로 강경이다.
전국 돌며 물건을 팔고 소식을 전했던 보부상!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보부상! 충남에서 활동하는 대표 보부상단인‘예덕상무사, 저산팔읍상무사, 원홍주육군상무사’가 논산에서 문화를 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보부상 복장을 하고 지게와 등짐을 멘 보부상단들이 시장일원을 도는 보부상 길놀이 그리고 보부상 난전놀이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보부상 창작마당극, 아찔한 줄타기공연, 한국무용, 가요, 보부상 체험프로그램, 군밤체험, 토우체험, 짚공예체험, 청년문화보부상단의 플리마켓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되어 옛 전통시장을 재현하고 신명나는 문화 장터를 연출할 예정이다.
충남문화재단 신현보 대표이사는“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행사를 통해 보부일제강점기 끊어진 보부상의 맥을 잇고 문화소외지역에 문화를 전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풍성한 문화보따리를 짊어지고 올 보부상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
‘문화가 있는 날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