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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와 결실의 계절 터닝 포인트 ‘추분(秋分)’
<기고> 동양미래학자 소재학 박사
2017년 09월 24일 (일) 07:47:27 소재학 stopksk@hanmail.net
   
 

2017 정유년의 희망을 이야기하며 새해가 시작 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가위를 앞두고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2017년 9월 23일 토요일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고 하는 추분(秋分, autumnal equinox)일이다. 추분은 24절기 중 16번째 절기로 흰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9월 7일의 백로(白露)와 본격적으로 찬이슬이 내린다는10월 8일의 한로(寒露)사이에 드는 절기이다.

정확히는 9월 23일 새벽 05시 1분 추분점(秋分點,autumnal equinoxpoint)을 기점으로 10월8일 11시 21분 한로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적도를 통과하는 점으로, 적경(赤經)과 황경(黃經)이 180도가 되고, 적위(赤緯)와 황위(黃緯)가 0도가 되는 시점이며, 12지지로는 닭을 의미하는 유(酉)의 정 중앙을 의미한다.

일 년 중 9월과 10월은 본격적인 가을에 해당하여, 봄부터 시작한 노력에 대한 결실이 나오는 시기이기도 하고, 무더웠던 여름의 흔적이 지워지며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변화의 계절이기도 하다.

올해 정유(丁酉)년의 유(酉)는 동양의 전통 오행설에서 금(金)을 의미한다. 오행 금(金)은 변화와 변혁을 상징하며, 12지(支) 중 신(申)과 유(酉)와 술(戌)로 구성되어 완성을 이룬다.

이중 신(申)은 변화의 기운이 무르익으며 변화의 단초가 시작되는 시기이고, 유(酉)는 본격적인 변화가 드러나는 시기를 의미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16년은 병신(丙申)으로 신(申)에 해당하고, 올해 2017년은 정유(丁酉)로 유(酉)에 해당하여, 2016년이 변화의 단초가 시작되는 해였다면, 2017년은 본격적으로 변화가 드러나는 해가 된다.

또한 지난 8월은 신(申)의 달로서 변화의 단초가 시작되는 달이고, 추분이 들어 있는 이달 9월은 유(酉)의 달로서 본격적인 변화가 드러나는 달이 된다.

이러한 관점으로 볼 때 2017년 9월은 본격적인 변화가 드러남을 의미하는 유(酉)가 년과 월로 겹쳐 있는 시기로서, 본격적인 변화가 드러나는 해에 본격적인 변화가 드러나는 월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 순환과 계절의 변화를 구분하는 동양전통 방식인 24절기상으로는, 오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秋分)을 지나 밤이 본격적으로 길어지는 음(陰)의 계절이 시작 된다.

10월 8일의 한로(寒露) 23일 상강(霜降)을 지나면, 11월 7일이 겨울의 문턱을 알리는 입동(立冬)이다. 물론 입동이라고 해서 겨울이 오는 것은 아니다.

24절기는 형상이나 현실 세계 자체가 아니라 기운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현실세계는 기(氣)의 세계가 아니라 형(形)의 세계이기에 기운의 움직임이 형(形)에 적용되어 우리가 인식할 수 있기까지는 시차가 있게 된다.

5월 초 무렵이 여름 기운이 시작되는 입하(立夏)이지만, 현실은 소만과 망종을 지나 하지(夏至) 무렵이 되어야 여름 더위가 시작되고, 6월 22일 무렵이 양의 기운이 가장강한 하지(夏至)이지만 소서와 대서를 지나 8월 초순 입추(立秋) 무렵이 되어야 더위가 가장 절정에 이르게 된다.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12지(支)는 12띠를 의미하기도 하고, 1년 12달과 하루 중 12시진을 의미하기도 하며, 1년 중 계절의 흐름과 하루 중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나이와 띠를 계산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자(子)는 쥐띠로 양력 12월 음력 11월이며, 축(丑)은 소띠로 양력 1월 음력 12월, 인(寅)은 호랑이띠로 양력 2월 음력 3월, 묘(卯)는 토끼띠로 양력 3월 음력 4월, 진(辰)은 용띠로 양력 4월 음력 3월, 사(巳)는 뱀띠로 양력 5월 음력 4월, 오(午)는 말띠로 양력 6월 음력 5월, 미(未)는 양띠로 양력 7월 음력 6월, 신(申)은 잔나비 띠로 양력 8월 음력 7월, 유(酉)는 닭띠로 양력 9월 음력 8월, 술(戌)은 개띠로 양력10월 음력 9월, 해(亥)는 돼지띠로 양력 11월 음력 10월을 의미한다.
         
이중 9월은 음력 8월이며 유(酉)에 해당한다. 유(酉)는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8월 신(申)으로 시작된 오행 금(金)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기이다.

양력 12월(음력 11월) 동짓달 자(子)부터 시작된 새로운 태양, 양(陽)의 기운은 5월(음력 4월) 사(巳)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6월(음력 5월) 하지 오(午)부터 시작된 음(陰)의 기운은 11월(음력 10월) 해(亥)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기운 측면으로 본다면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가 양(陽)에 해당하고,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가 음(陰)에 해당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2월 입춘(立春)부터 양의 기운이 시작되기에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가 陽에 해당하고,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자(子) 축(丑)이 陰에 해당한다. 또한 이렇게 신(申)부터 시작되는 음(陰)의 기운은 현실에서 유(酉)에서 드러나게 된다.

이렇게 볼 때 2017년 9월은 변화의 의미가 그 어느 때 보다 크게 중첩되는 시기가 된다.

그렇기에 현실에서는 2월 무렵 새봄에 시작된 흐름들이 8월 신(申)과 9월 유(酉), 10월 술(戌)을 거치며 크게 바뀌며 결실로 드러나게 된다. 봄에 씨앗뿌리고 가을에 추수하듯이.

이러한 상징들이 작게 보면 2017년 봄부터 열심히 진행해 왔던 일들이 이제 완전한 성숙기로 접어들며 결실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크게 보면 몇 년 동안 준비하고 추진해 오던 일들이 2016년 병신(丙申)의 신(申)으로 시작되어 2017 정유(丁酉)년의 유(酉)로서 결과를 크게 드러내게 됨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렇게 오행 금(金)이 중첩되는 2017년 9월과 10월은 본격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의미하여, 오랫동안 열심히 일해 왔으나 빛을 보지 못하던 분들에게 큰 결실이 생기는 시기가 될 것이고, 오랫동안 옳지 못한 일들을 해왔으나 문제가 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그 동안 저지른 일의 결과가 만천하에 드러나는 시기가 될 것이다. 그 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것이 옳은 일이든 그른 일이든.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시기는 사회 각계각층, 각 분야 뿐 아니라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우리의 몸이 급격히 변하는 변화의 시기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 보다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다가오는 겨울을 보다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차가운 음식 섭취를 삼가고 따뜻한 물과 음식, 따뜻한 목욕 등을 통해 몸을 보하며, 가급적 밤늦은 회식, 과음 등은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등 관리와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모쪼록 인연이 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부디 변화의 큰 물결,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변화의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 풍요로운 속에 멋지고 보람된 2017년 가을 되시기를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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