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연수원(연수원장:재안스님)은 전북 무형문화재 제53호 부거리옹기장 안시성 초대전을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작가 안시성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 옹기작업만 지속적으로 해온 작가로, 이번 전시는 작가의 12번째 개인전이다.

그의 옹기 작품을 들여다보면 우주에 떠도는 어느 위성과도 같은 느낌이며, 또한 불에 그을린 옹기 표면에서는 지난 역사의 흔적을 조심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

불 지나간 흔적 이면에는 남들이 보지 못한 군데군데 파인 웅덩이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몸에 습관적으로 배어 있는 마음의 절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문화연수원은 2010년 개원 이래 많은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매월 3,000여명이 이용하는 명실상부한 공주지역의 대표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말에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가족이나 친구, 개인적으로 참가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룡산도예촌이나 지역 예술가들과 협의하여 작품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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