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우리말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29일 오후 6시30분 공주금강신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공주시봉축위원회가 주최, 공주시사암연합회 주관, 윤희정 MBN 아나운서의 사회로 현중스님(동불사주지)이 집전했다.

이날 떡국공양과 풍물길잡이 난타 공연이 식전행사로 막이 올랐다. 이어진 제1부는 법요식으로 육법공양, 삼귀의, 우리말반야심경봉독, 관불의식, 헌화, 봉행사, 축사가, 제2부에서는 불자화합행사, 제등행렬, 탑돌이, 불꽃놀이, 사홍서원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김영미 공주시의회임시의장, 윤석우 전국시도의장협의회장, 정진석 국회의원, 조길행 도의원, 박선자 공주시의원, 강복순 공주경찰서장과 원경 마곡사 주지스님, 중하 신원사 주지스님과 공주시 관내 31개의 사찰의 주지스님 그리고 불자들이 함께 했다.

▲ 중하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중하 스님(신원사 주지, 공주사암연합회장)은 이날 봉행사를 통해 “불가에 ‘불심으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불국토요, 범부들의 마음에는 불국토가 사바’라는 말이 있다” 며 “이는 마음을 비우고 청정한 마음으로 보면 어느 곳이든 부처 아닌 자가 없다는 뜻으로, 서로 서로가 마음의 문을 열고 부처가 한번 되어 볼 것”을 당부했다.

▲ 마곡사 원경스님이 봉축법어를 하고 있다.

원경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주지)은 이날 봉축법어를 통해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떠나지 못하여 마음이 평화롭지 않다”며 “인류사의 대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을 봉축하는 이 자리에 함께한 불제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체득하고 실천하여 부처님을 닮아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본분” 이라고 말했다.

▲ 오시덕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부처님은 지혜와 자비로 어둠을 밝히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으로, 부처님이 밝히시는 진리의 빛은 이 땅의 중생에게 희망을 주고, 평화와 화해의 길로 인도하는 거룩하신 등불이 되고 있다.” 고 밝혔다.

▲ 정진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쳐왔고, 부처님 일생 자체는 우리가 본받아야할 삶의 모습으로 국가적으로도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을 이끄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윤석우 전국시도의장단협의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석우 전국시도의장협의회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건하고 기쁜 마음으로 봉행하는 오늘 이 자리가 부처님의 참다운 진리를 깨닫고, 우리 모두의 소망을 염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영미 임시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영미 공주시의회 임시의장은 “부처님이 이 땅에 태어나신 것을 봉축하고 기리는 것은 어지러운 세상에서 부처님을 닮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 공주시연합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이어서 공주시연합합창단이 ‘상사디야 우리스승’,‘연등 들어 밝히자’ 라는 곡을 합창했고, 발원문 낭독이 있었다.

불자화합의 행사로 펼쳐진 2부행사 에서는 가수 김연숙, 고병희가 무대로 올라 히트곡을 연이어 불러 관객들을 행복하게 했다.

이어 길놀이를 선두로 각 사찰의 주지스님과 불자들이 연등을 들고 제등행렬을 벌였다. 불자들은 금강신관공원을 한 바퀴 돈 후 탑 주변을 빙그레 돌면서 사홍서원을 다 같이 읊었다.

마지막 순서로 불기2561년 봉축행사를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열렸으며, 깜깜한 하늘위에 아름답게 펼쳐진 불꽃놀이처럼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 퍼지길 기원했다.

▲ 식전행사로 풍물패의 풍물길잡이가 열리고 있다.
▲ 난타공연이 열리고 있다.
▲ 여자어린이가 육법공양으로 연등을 올리고 있다.
▲ 마곡사 원경스님, 신원사 중하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삼귀의를 올리고 있다.
▲ 공주시연합합창단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 마곡사 원경 스님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신원사 중하스님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오시덕 시장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정진석 국회의원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윤석우 전국시도의장단협의회장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조길행 도의원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김영미 임시의장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박선자 시의원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가수 김연숙이 히트곡을 부르고 있다.
▲ 가수 고병희가 열창을 하고 있다.
▲ 연등행렬
▲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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