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관광도시 소문난 일곱공주사업 워크숍이 24일 오후 3시 30분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2017 소문난 일곱 공주 조성사업 착수보고회’가 24일 오후 3시 30분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017 소문난 일곱 공주 조성사업’은 공주 원도심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재조명하고,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강화사업으로, 이날 보고회는 제민천을 중심으로 한 근대 역사자원 및 생활문화자원 등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을 선정하여 소문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열렸다.

이 사업의 사업기간은 올해 3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공주시원도심을 중심으로 원도심 내 잠재력이 있는 관광자원 7곳을 선정, 콘텐츠를 개발해 제작, 3개소에 설치하게 된다.

▲ 오시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 사업은 지역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 그리고 성원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내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는 시와 관계자들이 주도하여 노력하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시민들께서 다양하고, 좋은 의견으로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장호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호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제민천 주변이 하루하루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몇 년 안에 전국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옛 도시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며 “공주도 살기 좋은 도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박재용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소문난 일곱공주조성사업개발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2017 소문난 일곱공주 조성사업 설명 및 콘텐츠 개발에 따른 ‘소문난 일곱 공주조성사업 설명 콘텐츠개발(안)에 대한 박재용 충청남도역사문화원 연구원의 설명과 김해곤 아름다운 맵 총괄감독의 소문난 일곱공주 조성사업관련 사례발표가 있었다.

▲ 김해곤 아름다운맵 총괄감독이 우리나라 마을미술의 대표적인 사례인 부산 감천마을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 양광호 한국영상대학교 교수가 의견을 말하고 있다.

양광호 한국영상대학교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사업계획에 녹아나야 한다”며 “공주학연구원, 충남역사문화원, 공주시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유기준 공주대학교 교수가 의견을 말하고 있다.

유기준 공주대학교 교수는 “정적인 공간속에서 사람들이 들어간 이야기 있어야 한다”며 “7개 대상지역을 순서대로 할 것인지를 물었다.

그리고 “문화적 콘셉트로 문화테라피 예술치료, 지역 예술인의 삶의 공간, 지역민의 공감된 이야기 공간과 특히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의 공간이 고려되어야 한다”며 “7개의 공간이 발전하려면 기업과의 연계방안도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주호 배재대학교 교수가 의견을 말하고 있다.

김주호 배재대학교 교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옛 모습인 뜨개질, 인형 눈 붙이기 등은 젊은이들의 좋은 체험거리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과 상호 작용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이성우 충남대학교수가 의견을 말하고 있다.

이성우 충남대학교 교수는 “서귀포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서귀포만이 할 수 있는 게 들어있기 때문”이라며 “마찬가지로 공주도 공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리고 “대전은 10년 전에 공청회가 있었지만, 군산, 부산을 쫓아다니다 보니 지금껏 안 되고 있다.” 며 “7가지 사업을 해서 그 후 2년 뒤에도 유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주 원도심과 반죽동, 봉황동, 중동일원에서 황새바위 천주교 성지 쪽까지 확대하는 것은 어떤지를 물었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올해의 관광도시로 가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행할 것 ▲공주의 예술인들을 활용하는 방안모색 ▲‘칠 공주’에서 ‘일곱 공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굳이 7가지로 묶지 않아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주시 2017 소문난 일곱공주 사업은 공주시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계획에 따라 7곳의 사업대상지는 공주시 원도심 일원인 반죽동, 봉황동, 중동일원인 ▲효 공원 ·충남역사박물관 ▲공주제일교회 ▲원도심골목길 ▲반죽동당간지주 ▲하숙마을 ▲풀꽃문학관 ▲공주역사영상관이며, 공주역사인물관(구공주의료원), 중동성당을 예비 후보지로 계획했다.

그리고 추후 주민협의회 심의 및 제작사 선정,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뒤 오는 11월에 최종 보고회의 개최할 계획이다.

▲ 전문가들의 토론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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