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사혈사지 현장탐방과 스토리텔링

이는 “2017 생생문화활력사업: 창조적 스토리텔링을 통한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 공주 사혈사지 현장탐방 및 스토리텔링의 필요성(1)”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 위해서였다.

나는 공주시와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백제불교사상연구회(☎ 041-855-2839 원효사 해월스님)”가 주관하고 주최하며 석용현 문화관광기획가(☎ 010-2481-9033/070-4281-0745)가 주도하는 “2017 공주시 ＆ 문화재청 생생문화활력사업 -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중 “공주 동서남북 4혈사지 지역 불교유적 현장탐방 및 스토리텔링”을 총 4회 진행하게 되어 있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2017년 4월 7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특강을 하고, 공주시 금학동 93번지 - 남산 일대에 펼쳐져 있는 “남혈사지”의 현장답사를 실시한 것이다.

참으로 좋았다. 봄꽃이 만발한 화사한 계절에 “공주시 우체국길 1(반죽동) - 김미경스토리텔링연구소”에 사시는 82세 나의 어머니 -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 학구파 김선희 여사님도 오셨고, 계룡산 상신마을 - 상신리 송향영 보건진료소 소장님도 반차까지 내시고 찾아와 주셨다.

멀리 유성에서 시간이 늦어 택시를 타고 왔다는 이름 모를 열렬팬도 있었고, 현수막을 보고 문의 끝에 찾아 왔다는 아주머니도 계셨다.

해월스님도 오셨고, 원효사 신도 분들이 꽤 여러 분 참석해 주셨다. 더군다나 빨간 옷을 입고 늦었지만 그래도 참여하고 싶어 달려왔다는 공주시 김정화 문화해설사도 있었다.

물론 석용현 교수는 말할 것도 없고 서울에 사는 아드님 석인모 성악가도 참석해 주었다. 어디 그 뿐이랴. 앞으로 공주를 위해 많은 일에 동참할 박은주 前 대전MBC 아나운서도 먼 발걸음을 재촉해 찾아주셨다.

모두의 열정에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우리 공주시가 찬란한 역사문화를 지닌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첫째 주와 둘째 주는 공주대학교 안에 있는 “공주학연구원”에서 셋째 주와 넷째 주는 “공주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생생문화재 - 동서남북 4혈사지 백제를 비추다: 공주시 동서남북 4혈사지 백제 자연석굴과의 만남(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제자연석굴 4혈사지를 통해 배우는 ‘동굴불교만다라미술치유’과정”, “해월스님과 함께하는 ‘힐링 동굴명상 교실”, “백제기악과 자연동굴 ’불교음악치유탐구‘ 프로그램”, “자연동굴로부터 생태자연을 통해 ’내 안의 화가는 누구인가‘를 담은 그리기체험 프로그램”, “연꽃도자 나만의 찻잔그리기’ 프로그램(실사구시 체험), ”공주 동서남북 4혈사지 지역 불교유적 현장탐방 및 스토리텔링“ 등이 그것이다.

나는 이제, 7월 14일 금요일 오후 1시에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서혈사지” 특강을 하고, “서혈사지” 현장탐방을 실시할 예정이고, 9월 22일 금요일 오후 1시에는 “동혈사지”를, 11월 24일 금요일 오후 1시에는 “북혈사지”에 대해 강연과 현장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보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 오늘도 무언가를 보고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하루이기를 빌어본다. 
 

<“생생문화재 - 공주시 동서남북 4혈사지 백제 자연석굴과의 만남” 프로그램 진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