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이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호수공원에 설치할 기념조형물 ‘희망의 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134회 시정브리핑을 열고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올해는 행복도시 건설을 시작한 지 10년, 세종시가 출범한 지 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세종시 건설과 발전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서 시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2일 호수공원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인 세종시의 미래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갖고, 10주년 기념사진전, 푸드트럭 한마당, 주민자치 프로그램체험, 핸드 프린팅,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며 “식전공연과 사전행사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의 건설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내ㆍ외 학술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6월 28일 열리는 국내포럼은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전망하는 자리로서 ‘지난 10년, 앞으로 100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세종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토론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6월 30일에 열리는 국제포럼에서는 캔버라, 푸트라자야 등 세계 주요 행정도시 관계자와 대학을 초청하여, 도시건설 경험과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우리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칭) ‘행복도시 10주년 기록 백서’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신행정수도 건설계획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주요 사건과 건설 과정을 기록하고 정치, 행정, 사회단체 관계자 등의 인터뷰를 통해 행정도시 추진 과정의 이야기를 사진과 인포그래픽 등을 이용한 시각적 표현으로 지난 역사를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 시장은 또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호수공원에 기념조형물 ‘희망의 손’을 6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성금을 내고,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호수공원 일각(바람의 언덕 인근 등)에 상징조형물 등을 배치한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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