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연대 (기원전)







영 화 제 목







1







6,5000만년 경







다이너소어







2







100만년 경







공룡백만년







3







8만년 경







불을 찾아서







4







1만년 경







10000 BC







5







빙하기







아이스 에이지







2. 공룡백만년 One Million Years B.C., 1966, 영국


▪장르 : 모험, 판타지

▪감독 : 돈 샤피

▪출연 : 라크엘 웰치, 존 리차드슨

▪관람등급 : 국내 전체 관람 가

           (해외 G: 부모동반) 

▪영화 속 명장면 :  고대인 투막(Tomak)은 눈물을 흘리는 로아나(Loana)를 알 듯 모를 듯 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러한 투막(Tomak)의 모습에서 태초의 가늠도 할 수 없는 세월의 틈을 뛰어넘어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줄거리 : 기원전 백만 년 전인 지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으로 화산폭발과 용암분출,   돌덩이로 덮인 거친 황야, 공룡 무리들. 그 원시 야생에 흩어져 사는 몇몇 종족이 있는데 그들의 법은 단순하다. 바로 강한 자가 최고의 진리이다. 한 원시집단의 우두머리이자 아버지인 아코바(Akhoba)와 아들 사카나(Sakana)그리고 투막(Tomak)은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감정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는데 …

 

▪ 관람 포인트 : 일반적으로 공룡은 중생대(2억4천5백만년전~6천5백만년전)에 존재하다 멸종했으며 최초의 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그 후로 한참 뒤인 신생대(6천5백만년전 ~) 300만 년 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이 영화의 역사적 오류는 기원전 100만 년 전에 공룡과 인간이 함께 출연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경우에는 영화라는 매체가 갖는 상상적인 부분을 아이에게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룡백만년’의 원제목 “One Million Years B.C.(기원전 100만년전)에서 원시시대를 인류탄생의 역사로 살펴보면,

- 300만년경 : 최초의 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출현

- 50만년경 : 호모 에렉투스 출현

             (베이징인, 중국 베이징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호모 에렉투스 화석)

- 20만년경 :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독일 네안데르탈의 동굴에서 발견된 호모 사피엔스과의 인류화석)

- 4~3만년경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크로마뇽인, 프랑스의 크로마뇽 동굴에서 발견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화석)

 

순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영화 속 100만 년 전이면 최초의 인류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이미 훨씬 전에 존재해 있었고 호모 에렉투스가 존재했을 가능성은 조금 빠른 시기이죠. 

 

영화 속에는 세 종류의 종족이 나오는데 ①원숭이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 털로 뒤덮인 유인원과, ②아직 도구를 만들어 사용할 줄 모르는 투막(Tomak)의 종족 ③간단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로아나(Loana) 종족이 출연합니다. 영화에서의 세 부류의 종족은 진화단계에서 서로 동시대에 오버랩 되는 과정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1 2 3

인류가 형태를 염두 해 두고 만들어낸 최초의 연장은 구석기 시대 ‘호모에렉투스’에 의한 ‘주먹도끼’가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로아나 종족에 의한 장례의식도 나옵니다. 실제로 구석기 시대에 죽은 사람을 땅에 묻었으며, 이는 사후 세계에 대한 관심과 종교적인 의식이 싹트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 로아나 종족이 살고 있는 동굴 속에 그려진 벽화


 

 

라스코동굴 벽화 (BC 15000~13000경)

 

 1940년 프랑스 석회암 동굴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후기에 그려진 라스코동굴 벽화는 선사시대 예술품 중 가장 뛰어난 벽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석기인들(추정 연도로 보아 크로마뇽인)은 사냥에 대한 자신들의 소망을 담아 주술적인 의미로 벽화를 그렸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BC 25000∼20000)

 오스트리아에서 발견된 11cm 의 구석기 시대의 인물조각상에는 여성의 이미지가 많은데 이 비너스 상처럼 이미지가 과장된 것은 그 당시 풍요와 다산을 기리는 간절한 마음이 담아져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영화 속 공룡 및 기타 동물

영화 공룡백만년 One Million Years B.C. 에 등장하는 공룡과 익룡(하늘을 나는 파충류) 등의 종류입니다. 백만 년 전이면 이미 공룡이 멸종한 시기임을 염두에 두고 영화 속 공룡 모습과 기타 동물도 살펴보세요.


① 이구아나(Iguana) : 긴 꼬리에 몸길이는 1.5~2미터이며 목 밑에는 큰 주머니가 있다.  머리에서 꼬리에 이르는 등줄기에는 톱니모양의 날카로운 돌기가 줄지어 있다.

 

이구아나 이구아나

 

②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 : 지구상에 가장 큰 육상동물 중 하나로서 몸무게는 30t, 머리부터 꼬리까지 21m 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쥐라기 후기 퇴적층에서 발견되었다.

 

아파토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③ 아르켈론 (Archelon) : 중생대 백악기에 번성한 바다거북의 일종으로 몸집이 3.6m 정도이며 식성은 잡식성이다.

 

아르켈론 아르켈론

 

④ 타란툴라 (Tarantula) 큰 땅거미과의 거미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가장 큰 타란툴라는 약 9g 으로  무서워 보이나 독성은 약하며 현재 아메리카 중남부와 아프리카 등지에 산다. 영화 속 거미는 영화적 상상력이 발휘된 거대 괴물 거미로 표현됐다. 

                       <영화> 거미

 

                   타란툴라


 

⑤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 두 다리로 서서 걸었으며, 몸길이 약 10m, 몸무게 약 2t 으로 중생대 쥐라기에 번성한 육식성 공룡이었다.

 

알로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⑥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살던 공룡. 두 눈 위에 하나씩 길고 강한 뿔이 있고 코 위에는 작은 뿔이 있다. 머리 뒷부분은 투구의 내리닫이 모양의 것이 목과 어깨를 덮고 있다. 입은 앵무새의 부리 모양이고 발가락은 앞으로 다섯 개, 뒤로 세 개가 갈라져 있으며 꼬리가 매우 크다.

 

<영화> 트리케라톱스

 

⑦ 케라토사우루스(Ceratosaurus)ㆍ : 쥐라기에 살았던 몸길이가 6m인 육식성 공룡이다. 골질 혹, 큰 머리, 짧은 앞다리를 가졌다는 점에서 알로사우루스(다른룡)와 유사하지만 코에 칼날 같은 뿔울 가진 것과 발가락이 4개라는 점이 서로 다르다.

 

케라토사우루스에 앞서 대형 육식성 공룡으로 딜로포사우루스(쌍볏룡)가 있었다. 케라토사우루스는 1개의 뿔을 가진 공룡으로는 유일하게 알려진 용반목 공룡이다. 두 다리로 걸었으며, 길고 무거운 꼬리는 머리의 균형을 위해 뻗어 있었다.

 

<영화> ‘케라토사우루스’ 와 ‘트리케라톱스’의 대결

케라토사우루스 케라토사우루스
 

⑧ 프테라노돈(pteranodon) : 공룡의 하나. 하늘을 나는 익룡으로 편 날개의 길이는 6~8미터이며, 머리는 가늘고 길며 뒤쪽으로 튀어나왔고, 부리는 길고 뾰족하며 이빨은 없다.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프테라노돈 
  


람포링쿠스


⑨ 람포링쿠스(Rhamphorhynchus) : 유럽과 동부 아프리카의 쥐라기 후기 퇴적층에서 화석으로 발견되는 익룡류의 파충류. 편 날개의 길이는 50cm 정도이며, 긴 두개골과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고 마름모 모양의 긴 꼬리가 있다.

 


 

<영화> 주인공을 물고 있는 ‘프테라노돈’ 과 ‘람포링쿠스’의 싸움

 

영화에서 익룡 ‘프테라노돈’과 ‘람포링쿠스’ 가 대결을 펼칩니다. 여주인공 로아나를 물고 가는 ‘프테라노돈’은 백악기 후기에 살았고 ‘람포링쿠스’는 쥐라기 후기에 살았으나 영화에서는 두 익룡이 ‘로아나’를 두고 쟁탈전을 펼치게 됩니다. 

 

 ‘프테라노돈이‘ ’로아나‘를 자신의 새끼에게 주려고 하였으나 람포링쿠스에게 지면서 여주인공은 바다로 놓치고 ’람포링쿠스‘는 ’프테라노돈‘의 새끼들을 다 잡아먹게 됩니다.

 

2. 화산폭발

 

영화가 시작되면서 화산폭발과 함께 분화구에서는 용암이 분수처럼 솟아오르면서 떨어져 내립니다. 지구가 지금처럼 대륙이 나누어지고 산과 바다의 기본 모습을 갖추게 된 시기는 중생대(2억4천5백만년전~6천5백만년전)로 영화 기원전 백 만 년 전 지구는 바다도 보이고 평지도, 언덕도, 동굴도 보입니다.

 

용암이 굳어져 뒤덮인 광야는 드문드문 돋아난 잡풀로 삭막하지만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시 화산폭발로 땅이 갈라집니다. 이왕 둘러보는 김에 화산과 관련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땅 속 깊은 곳의 뜨거운 열로 인해 여러 물질이 녹아있는 액체 상태를 ‘마그마’ 라하고 이 마그마가 화산폭발로 땅위로 솟아오르면 ‘용암’ 이라고 합니다.

 

마그마(magma) 용암(lava)지열(地熱)로 땅속에서 녹아내린 물질 마그마가 땅위로 솟구쳐 나온 액체와 그것이 식어 만들어진 바위가스, 수분 포함 가스, 수분 이 날라 감화강암 구멍이 송송 뚫린 현무암

3. 공룡발자국 화석



 

영화 속 공룡발자국

 

▪ 공룡 발자국 화석은 깊은 물속이나, 마른땅위, 모래밭 등에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공룡발자국이 찍힌 형태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그 장소가 평소 안정적인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야 한답니다. (이와는 반대로 생물의 유해가 남는 화석은 자연재해가 반드시 필수적이랍니다) 강이나 호수 기슭 등 흙이 적당히 꾸덕꾸덕한 곳에 발자국이 찍혀 완전히 굳어질 때까지 별다른 자연재해가 일어나지 않아 그 형태가 유지되어 우리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거랍니다.

3. 영화 속 영화 이야기

 

▪ 여기서 소개된 ‘공룡백만년 One Million Years B.C.’ 은  영화개봉당시(1966년) 특수효과로 성공한 것 보다는 여주인공 라퀠웨치(로아나 분) 덕분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영화는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앤디(팀로빈슨 분)’ 가  탈출하기 위한 구멍을 라퀠웨치의 바로 이 포스터로 가려 놓은 걸로도 유명합니다.



라퀠웨치 RㆍWelch



  



① 준비물 : 찰흙, 식초, 베이킹파우다(소다), 빨강물감, 붓, 기타 ② 요구르트병에 찰흙을 붙여 산을 만들어 준다. ③ 요구르트병 안에 소다를 넣은 후 빨간색 물감을 탄 식초를 조금씩 넣어 용암이 흐르는 것을 관찰. ※ 주의 : 항상 안전에 유의하며, 식초 및 소다관리를 잘한다.





관련동영상

 

일반적인 학술이론상으로는 공룡과 인간은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세월의 틈이 거대함에도 그 둘이 함께 공존했다는 주장과 증거를 들이대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그 한 예로 다음과 같은 영상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공룡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영상도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인간과 공룡의 공존”

http://www.mgoon.com/view.htm?id=1651539 (e-channel)

이런 영화도 있습니다.

 

타란튤라 (Tarantula, 1955, 미국, 잭아놀드) 거대한 괴물 거미 

▪ 볼케이노 (Volcano, 1997, 미국, 믹잭슨) 화산활동 

▪ 티라노의 발톱(1994, 1997 한국, 심형래) 원시 공룡과 사람

▪ 쥬라기 공원 1, 2 (Jurassic Park, 1993, 1997스티븐스필버그) DNA추출로 공룡부활  



체험학습

 

▪ 수양개 선사유물 전시관 (http://tour.dy21.net 단양군관광포탈)

중기 구석기시대, 후기 구석기시대, 원삼국시대 취학 유적 전시관

이용/영업시간 09:30 ~ 17:30 휴관일 1월 1일, 설, 추석,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일반 2,000원, 어린이 800원, 청소년 1,000원

관광안내소 : 043-42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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