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의회 윤홍중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9일 구 공주의료원을 현장방문하여 노재헌 시민국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공주시의회(의장 윤홍중)는 19일 관내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들은 첫 번째로 구 공주의료원을 방문해 노재헌 시민국장으로부터 건물활용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들었다.

노재헌 시민국장은 이날 “구 공주의료원 제7병동은 1957년, 본관은 1979년 건축돼 40~60년이 경과된 노후 된 건물로, 구조 변경 공사 전 구조안전진단 선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 부지는 특별보존지구로 고려 · 조선시대 충청지역 행정의 중심지였던 ‘공주목’ 관아시설이 자리했던 곳으로 ‘목관아 터‘ 발굴 정비대상구역으로 지정돼 향후 ’목관아 터‘ 복원 및 재현계획이 있어 다년 임대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시민 1,6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소년학생시설로 쓰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보고했다.

▲ 윤홍중 의장이 질문을 하고 있다.

윤홍중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에 대해 “공주의료원을 옮기는 것은 예정되었던 바나, 아직까지 준비가 너무 미비하다” 고 지적했다.

또, “건물활용계획도 중요하겠지만, 인근 주민과 상권도 고려해 봐야 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고 노력이 따라야 한다.”며 “시 차원에서 정부청사 관련 산하기관이 입주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해 볼 것“을 제안했다.

▲ 두번째 사업장인 월송공공주택지구를 방문 LH월송지구소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어 월송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김본용 LH월송지구소장으로부터 사업추진경위 및 계획, 토지이용, 인구 및 주택건설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월송동 공동주택지구는 49만 3,725㎡의 면적에 총 사업비 2,418억 원(용지비 1,680억 원, 조성비 738억 원)을 투입해 2007년 1월에 착공해 2016년 12월 31일 준공할 예정이다.

▲ 윤홍중 의장이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윤홍중 의장과 의원들은 이날 월송지구 내 아파트분양 및 주변도로, 청소년문화센터 및 도서관건립지 등에 대해 묻고 “시민들이 염원하는 시설이 건설되어 시 발전의 새로운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 번째 방문지로 공주 탄천일반산업단지를 방문, 불산 공장 유치 예정지 현장을 돌아본 후 박승구 경제과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탄천 면민들이 참석했다.

탄천일반산업단지(탄천면 덕지리, 안영리 일원) 는 996,609.4㎡ 로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시행했다.

▲ 박승구 공주시 경제과장(왼쪽)과 윤홍중 공주시의회의장(오른쪽)이 브리핑을 받으며 불산공장 유치를 따지고 있다.

박승구 경제과장은 “금산 쪽하고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는데, 도저히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며 “(㈜램테크놀러지사) 관계 부장이 시를 방문하여 ‘내부적으로는 사업포기로 결정한 상태”’ 고 했으며, 10월중에 전체 이사회를 통과한 후 공주시에 사업 포기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보고했다.

이에 탄천 면민들은 “탄천산업단지는 일반산업단지인데,화학단지로 변하고 있다”며 “화학단지 유치 시에는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탄천면민이 불산공장 유치에 따른 의견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A회사에서 밤이면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고, 지하수도 오염됐다” 며 빠른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공주시의회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에는 윤홍중 의장, 이종운 · 김동일 · 배찬식 · 김영미 의원이 참석했으며, 박기영 의원과 우영길 부의장은 일부 사업장만 방문했다. 박병수 · 이해선 · 박선자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 탄천산업단지내 불산유치공장 유치지에서 윤홍중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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