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이 29일 열린 '청춘조치원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추진해온 ‘청춘조치원 사업’2년여 만에 탄탄하게 기반을 다지고 사업 성공을 향한 본궤도에 올랐다.

세종시는 29일 오전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역에서‘청춘조치원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춘희 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2014년 10월 2일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중장기 도시재생사업으로 청춘조치원 사업에 착수했다”며 “2025년까지 총 1조3,400억원을 투입하여 조치원을 인구 1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2년이 청춘조치원 사업을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이를 적극 추진하고 결실을 맺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고준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서 고준일 세종자치특별시의회 의장은 “2030년까지 인구80만명의 자족기능을 갖추게 될 세종특별자치는 읍면지역과 건설지역이 모두가 잘 사는 세종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의 활동성과를 되돌아보고 주민과 함께 이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비전이 점차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실천의지를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은 “무엇보다도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가 바로 청춘조치원프로젝트가 목표하는 도시”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세종시는 청춘조치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지역경제의 4대 전략 37개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올해 연말까지 9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조치원발전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시는‘근린생활 개선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신흥지구 공공실버주택 건립비 99억 5천만원 등 국비 265억원을 확보했다.

금년 6월 강원연탄 주변 저탄장 부지를 매입하여, 녹지공간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치원을 새로운 업무시설 지구로 만들기 위해 조치원청사(옛 시청 청사)에 농정원을 유치하고, SB플라자 건립을 추진하는 등 500여명이 근무하는 복합행정타운 조성에 나섰다.

조치원 중앙공원(가칭), 행복주택 및 공공실버주택, 평리 문화마을 조성 등 문화‧복지 기반도 확충해가고 있다.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동서연결도로 조성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역 광장 경관과 중심가로 환경 개선,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세종시 관문인 조치원역 경관개선을 연내 마무리하는 한편,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계획을 11월까지 마련하고, 새내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북부지구에 추가로 각종 기관을 유치하고, SB플라자와 고용복지+센터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침산 새뜰마을사업, 행복주택 착공, 공공실버주택 건립 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설, 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 착공, 국도 36호선 및 국도1호선 교차로 개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로‧교통 문제 해소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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