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16 공주인절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62회 백제문화제 성공 기원과 백제유적의 세계유산등재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을 기념한 ‘2016 공주인절미축제’가 28일 오후 3시 공주시 산성시장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졌다.

인절미축제는 그동안 백제문화제 기간에 금강철교에서 해왔으나, 올해는 전통시장 활성화차원에서 장소를 산성시장으로 변경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인절미 축제에는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이해선 공주시의회의원, 이연주 공주교육청교육장, 정충모 공주세종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민주식 농협중앙회공주시지부장, 김생연 공주산림조합장, 이은승 세종공주축협조합장, 신현보 공주예총지회장, 기관단체장,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공연과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열렸으며, 이상욱 상인연합회장이 공주산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고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지역경제과 박승구 과장과 소찬섭 문화관광과팀장에게 전달했다.

▲ 김성만 인절미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만 (사)공주인절미협회장은 이날 “(사)공주인절미협회는 2014년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표시를 추진하기 시작해 인절미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도 당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공주시와 산성시장상인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2년 여 만에 등록을 마쳐 공주는 명실 공히 인절미의 본고장이 됐다” 며 “제62회백제문화제에서 공주인절미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표시를 알리며, 인절미 축제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대외적으로 공주인절미를 알리고, 공주시의 대표적인 상표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이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 오시덕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공주인절미는 누구도 침범할 수 있는 명물로, 특허청의 승인이 났다” 며 “이제 공주 떡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많이 수출될 수 있는 명품 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허등록을 마치고 제62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인절미축제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매우 뜻이 깊은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인절미 특허를 내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한 인절미협회 김성만 회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 공주 인절미 지리적 상표등록을 기념한 떡 케잌을 자르고 있다.

이날 공주인절미 지리적 상표등록 표시를 축하하는 떡 절단식이 있었다. 그리고 인절미의 유래에 대한 설명과 인절미 진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 임금님께 인절미를 진상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이어 무령왕의 떡메치기 시연이 있었으며,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내외 빈들과 시민들도 떡메치기를 시연했다. 그리고 축제의 참가자들과 함께 인절미 만들기를 시작, 인절미 시식 및 나눔 행사를 펼쳤다.

한편 인절미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잠시 공주에 머물렀을 때 임씨 댁에서 콩고물에 무친 떡을 진상. 맛이 좋아 떡 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어 ‘임절미’(任+絶味)라 불러 오늘날 ‘인절미’가 됐다고 한다.

▲ 식전공연으로 풍물패 공연이 열리고 있다
▲ 인절미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
▲ 곰두리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 여학생들이 인절미축제 공연을 보고 있다.
▲ 이상욱 상인연합회장이 내외빈을 소개하고 있다.
▲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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