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1번 정종업 후보가 특급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는 24일 공주농협조합장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특급뉴스에서는 3382명 공주농협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기호 1번 정종업 후보를 만나 출마의 변, 공약, 포부를 들어 봤다. /편집자 주.

-출마이유는.

“작년 3월 11일에 실시된 전국조합장 동시선거 시 공주농협 조합장선거에 세 명이 출마, 제가 1등으로 당선돼 1년 5개월 근무를 했습니다만, 낙선자 측에서 무자격 조합원이 있다고 해서 작년 4월 공주농협조합장 무효소송을 제기해, 현재 법원에 계류 중입니다.

저는 이미 1년 전에 그만 둔 상황이었고, 선거인 명부가 확정될 당시 저 아닌 후보 두 분은 현직에 근무를 하고 있었으니, 그분들은 당시 무자격 조합원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분들이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선거에 임했어야지, 그것을 알면서 선거에 임했던 것은 업무적으로 태만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설령 자격이 없는 조합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똑같이, 똑같은 선상에서 출발해 제가 1등을 했는데, 과연 제가 무효소송의 당사자가 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만약 두 분 중에 한 분이 당선이 됐다면 이런 사건이 벌어졌을까요? 아마도 괜찮을 것입니다. 저는 소송 같은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계류 중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너는 잘못한 것도 없고, 고법, 대법까지 가면 너는 네 임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하시는데, 변호사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잘못을 했으면 제 돈으로라도 채우지만, 사무실에서 잘못했기 때문에 사무실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지출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깨끗이 대승적 차원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퇴를 한 뒤, 다시 선거를 통해 선택을 받아 보고자 8월 24일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공약은.

▲본점이전 ▲파머스 마켓 로컬 푸드점 병행 및 이전 ▲농협주유소 세차시설 설치 ▲산물벼 전량 수매 ▲조합원 장례 시 포크레인 지원 ▲농촌 고령화에 따른 공동 육묘장, 농사대행 ▲ 실버타운 및 육아시설 운영 등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훌륭한 선택으로 조합장에 취임해 1년 5개월이 지났는데, 송사사건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미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남은 2년 7개월 동안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임기 내 공약사항을 꼭 이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주농협이 좀 더 발전하고, 지역사회에서 우뚝 서는 은행으로 만들고 싶고, 조합원들 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환원사업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요즘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많이 돌고 있는데, 그런 유언비어를 믿지 마시고,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작권자 © 특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