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후보(세종특별자치시, 무소속)는 4일 오전 11시 조치원읍 전통시장에서 개최된 유세에서 “오는 4.13 총선에서 당선되면 복당하여 더불어민주당을 바로잡고, 정권을 교체해서 세종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를 기획했고 설계했으며, 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해 1년에 1,000억씩 7,00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고, 조치원역 앞의 고질적인 민원이었던 강원연탄문제를 해결해서 세종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치원의 숙원사업인 동-서 횡단 지하차로 건설이 확정되었으며 전통시장의 주차난을 해소하기위해 전통시장 인근에 대형 주차장을 설치하고, 현재의 비좁고 낙후한 세종문화원을 침산공원부지로 이전 신축해 세종특별자치시의 위상에 맞는 문화생활공간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신·구도심간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하기 위해서 BRT노선을 오송과 조치원시장 등의 구도심, 신도심을 연결해서 교통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는 “오는 4.13 총선은 박근혜정부를 심판할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세월호사건에 대한 대처나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기업폐쇄와 10여만 근로자들의 일자리 상실 등을 보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국가의 역할을 소홀히 하고있는 박근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세종시가 2단계 발전단계에 접어든 이때 세종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어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열변을 토했다.

한편 이날 연단에 오른 정준이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MB정권하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추진될 때 세종시를 방문한 정운찬 총리에 대한 항의 시위에서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연행된 6명의 세종시민 중 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때의 진압책임자가 박종준 현 새누리당 후보”라고 폭로했다.

이날 찬조연설자로 나선 이병완 전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은 “정치인들이 선거에 당선되면 그 지역에 뼈를 묻겠다고 읍소하고서도 막상 지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해찬 후보는 세종시에 집을 짓고 생활함으로써 약속을 지켰다”며 “세종시민들이 이해찬 후보를 압도적으로 뽑아주셔서 세종시를 완성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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