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규식 부시장이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31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오시덕 공주시장과 시 직원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명규식 부시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명 부시장은 지난 2014년 1월 2일 공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하면서 “꼭 한번 공주시를 위해 봉사하고 싶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공주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던 취임 일성대로 2년 동안 공주시에 재임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공주를 만들기 위해 시장의 조력자로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문제점을 파악,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명 부시장은 특유의 소탈함과 친화성으로 때로는 친형같이, 때로는 어머니 같이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고충을 풀어줌으로써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다.

대외적으로도 시의회나 관내 기관· 단체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의 현안사업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 나간 것은 물론 지역 언론인들에게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언론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재임 2년 동안 6. 4. 지방선거와 민선 6기 출범, 두 번의 백제문화제와 석장리 구석기 축제,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KTX 공주역 개통 등 공주시 역사에 획이 될 만한 중요한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등 발군의 지휘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된다.

행정 성과부문에서도 기본이 바로 선 행정을 강조하면서 직원들과 협력 해, 취임 2년간 중앙부처 및 충남도 등으로부터 48건의 각종 수상을 이끌어 낸 것을 비롯해 6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36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대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 명규식 부시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명 부시장은 이임사에서 “2년간 소임을 다하도록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 해준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유산을 품은 공주시가 고품격 도시로, 선진 시민 도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청양 출신인 명 부시장은 지난 1975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청양군 장평면장 비봉면장 청양군 사회복지과장 충남도 소방안전본부 재난민방위과장 충남도 체육진흥과장 등을 거쳤으며 2년간의 공주시 부시장을 마지막으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게 된다.

▲ 공주시의회의원들과 이임하는 명규식 부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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