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는 3막으로 구성된 이탈리아의 작곡가인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이며, 이 오페라의 여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다양한 사회 경력을 갖고 있는 최철호 사장은 지난 2013년 공주시 신관동 아파트 주변의 대로변에 ‘토스카’라는 상호의 이탈리아음식점을 개업했다.

화덕피자와 스파게티전문점인 ‘토스카’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맛이 좋은 집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손님들이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 토스카 내부

‘토스카’의 내부는 조용하고도 섬세한 주인장의 손길로 인해 편안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물 컵 하나, 의자 하나에도 정성이 담겨 있다.

거기에 피자, 파스타 등 맛있고,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들이 많아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게 만든다.

요즈음 토스카의 대세는 로제. ‘로제’는 토마토소스로 약간 매콤한 맛을 낸 음식이다. 이 로제는 손님들이 가장 좋아 하는 음식으로, 이탈리아 음식 특유의 느끼함을 줄여 서로 포크 경쟁을 벌일 정도이다.

로제는 파스타 면이 쫀득쫀득한 것이 특징으로, 파스타를 많이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제일 접근하기 쉬운 맛이다.

'빠네'는 동그란 빵의 속을 빼내고, 크림 파스타로 채운 음식으로, 빵 안에 수북이 쌓인 파스타를 먹으며 한참동안 재잘거려도 될 정도로 파스타 면이 금방 불지 않고, 식지 않는다.

▲ 크림파스타의 빠네

그리고 고소한 크림 파스타를 다 먹고 나서는 파스타를 감싼 고소한 빵도 덤으로 먹을 수 있어 금상첨화이다.

▲ 파스타를 먹고 난뒤에는 빵도 먹을 수 있다.

이집에서는 또한 화덕피자가 별미다. 토스카에서는 잘 익은 토마토와 싱싱한 야채, 그리고 치즈를 살짝 얹은 피자를 알코올램프를 이용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 토마토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오징어 먹물 피자

그래서인지 피자 조각을 자를 때에도 바삭거린다. 이 고소한 소리가 더욱더 식욕을 당기게 만든다. 미처 다 먹지 못은 피자는 예쁘게 포장해 준다.

이 맛있는 화덕피자와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고 있는 최철호씨 부부는 “요리를 개발할 때 손님들이 오랜 시간 대화가 가능하도록 음식이 쉽게 굳거나, 식지 않게 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며 “이탈리아 음식은 중소도시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만큼 ‘토스카’에 와서 이탈리아 음식의 진수를 맛볼 것”을 권하고 있다.

▲ 토스카 주인장 최철호씨 부부

토스카에서는 화덕피자,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바네주빠(스프)와 별도의 어린이메뉴가 있다.

토스카(Tosca): 공주시 신관동 22-72(해피빌딩 1층) ☎041. 852-1892

▲ 토마토 소스가 듬뿍 들어간 메콤한 로제 파스타
▲ 피자를 구워내는 화덕
▲ 먹고 남긴 피자는 깔끔하게 포장하여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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