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을 수상하는 하늘빛(주) 대표 전형광씨가 기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3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2013년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을 수상하는 농업회사법인 하늘빛(주) 전형광 대표(52).

그는 꿈의 전도사 역할을 자청하며 꿈 지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가고 있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인 유기농식품을 제조, 판매함으로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형광 하늘빛(주) 대표의 전공은 건축공학도. 그는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몸이 아파 국선도를 배우고, 생식을 알게 되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식품을 공부, 식품제조관련 일을 하게 됐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독특한 것을 찾아내려고 했다. 그래서 찾아 낸 것이 유기농식품. 유기농식품은 3년 동안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3년 동안을 무 농약, 무 비료, 퇴비로 농산물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대기업이 사업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 벽면에 가득한 각종 상들과 유기농인증서

전형광 대표는 지난 1999년 6월 공주시 신관동에서 ‘한빛식품‘으로 시작해 2001년 회사를 확장 하면서 현 소재지인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로 이전했다.

그리고 2006년 하늘 빛(주)로 회사법인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 현재에 이르렀다. 공주대학교에서 식품공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박사과정도 밟아 전문지식을 습득할 예정이다.

하늘 빛(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야채는 무, 무청, 우엉, 당근, 표고이다. 특히 유기농 무는 가장 필요한 농산물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무는 약성이 떨어지며, 1년에 30톤~50톤 정도가 필요하다.

▲ 유기농 무를 손질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하늘빛(주)에서 생산, 시판하고 있는 제품은 하늘빛 레몬 맛 야채스프, 기적의 야채스프, 우리아이 몸 짱, 꿈 짱 어린이 유기 홍삼 액, 유기 검은콩 후 등이며, 모두 유기농 식품이다.

▲ 직원들이 제품이 담긴 박스를 정리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식품에 들어가는 농산물을 인근지역에서 계약 재배를 통해 공급받고 싶어 충남발전연구원, 충남농업기술원, 충남농업기술센터 등에 공급을 의뢰했지만, 인근에는 공급해줄 만한 적당한 곳이 없어 타 시‧도에서 공급을 받을 수밖에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다.

전 대표가 운영하는 하늘빛은 20여명의 남‧녀 직원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월 매출 3억을 돌파했다. 또한 레몬야채스프를 개발해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이를 통해 15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늘 빛(주)의 꿈 지기이기도 한 전형광 대표는 “꿈이야 말로 어떤 어려움과 역경도 이뤄낼 수 있다”며 “하늘빛(주)은 꿈을 갖고 일하고, 그 꿈을 키워 나가도록 하는 꿈 공장”이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하늘빛 전 직원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전 직원이 스마트폰, 노트북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카카오 톡, 카카오 스토리, 트위터, 페이스 북, 블러그, 카페를 능수능란하게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을 꿈의 CEO로 키우기 위해 셋째 주 금요일에는 ‘꿈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 1년 8개월 전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소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벌써 10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형광 대표의 사무실 벽에 붙어있는 메모지

그는 2013년 가장 기뻤던 일로 지난 11월에 열었던 ‘제1회 꿈 나눔 경연대회’를 꼽았다. ‘꿈 나눔 경연대회’는 주위에서 모범적으로 꿈을 이룬 사람을 선발,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대회로 이 대회에서는 논산의 이필호 목사님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필호 목사님은 신장투석을 하면서도 신학대학졸업 및 결혼 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분투한 감동적인 사연을 발표해 선발됐다.

전형광 대표는 2014년 꿈 나눔 경연대회에는 상금액을 300만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종 1억까지 상금액을 높여 세계에서 꿈을 가장 멋있게 이룬 사람들의 경연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내년 1월에는 꿈 공장이 분가 되어 첫 꿈 공장 CEO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하늘빛은 꿈을 전파하는 산파역할을 할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꿈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전형광 대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열심히 꿈을 전파하고자 노력했던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이를 사후의 묘비명으로까지 정했다.

꿈 지기 전형광 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하늘빛(주)은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에 있다. ☎041-852-3234

 

▲ 하늘 빛의 꿈나무. 꿈나무 앞에서 종교와 무관하게 기도문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기도를 하고 있다.
▲ 유기농가공 제품이 완성되어 나오고 있다.
▲ 야채쥬스생산공장의 내부

▲ 포장실 내부 모습

▲ 제품이 담긴 박스

▲ 제품이 담긴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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